‘봉사’와 ‘희생’이 곧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하는 길

안동시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권기태씨

지역내일 2000-11-09
“남을 위한 희생은 오히려 자신을 높이는 일이다.”
1970년 2월에 처음 공직생활을 해 올해로 공직생활 만 30년 10개월 째를 맞이한 권기태(5
1·행정6급)씨의 평소 철학이다.
권 씨의 남다른 철학은 수많은 공적과 선행으로 빛을 발해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제4회 민원봉사대상’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씨가 남다른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민원행정분야에 배치되면서부터다. ‘물 만난
고기’격이 되어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익혀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권씨는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직접 오지 못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민원접수에서 배달
까지 직접 챙겼다.
권 씨는 민원인들이 어렵게만 생각해온 행정업무를 민원인들의 눈 높이에 맞추었다.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와 세금, 전기, 교통사고, 법률, 생활민원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코너를 개설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 서비스는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매주 1회 민원실 직원들에게 친
절교육을 실시해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는가 하면 친절운동을 전 부서로 확산시켜 매년 전
시청직원들이 참여하는‘공무원 친절운동 경연대회’를 만드는데 일조 했다.
덕분에 얼마 전 민간연구소가 시행한 시정 여론조사에서 행정분야의 서비스 개선이 가장 괄
목할만한 변화를 보였다는 응답을 받았다.
권 씨는 남몰래 소외받은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10여 년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
5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틈나는 대로 방문하고 박봉을 쪼개 생활비도 지원해주는 등 남모르
는 선행을 베풀었다.
오 갈데 없는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우리집 양로원’에는 11년 동안 청소와 잡일을 거들어
주며 친부모 대하 듯 따뜻하게 모셨다.
권씨는 “앞으로 더욱 친절하고 성실한 공직자로 남겠다며 위로는 시장을 보좌하고 아래로
는 동료들과 합심해 시정과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동 주진영 기자 jj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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