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기적적으로 태어난 아이

지역내일 2002-03-12

임신중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에 나무 막대기가 관통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아는 아무런 이상 없이 태어나는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다.
번마우스의 도르셋이라는 도시의 올해 20살난 에스트리드 오테스라는 이 여성은 임신 8개월째에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에 6인치(15센티미터)가량의 나무 막대기가 꽂히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물론 뱃속에 있는 태아도 그다지 큰 상처를 입지 않는 행운 아닌 행운을 가졌다. 막대기는 겨우 수센티미터 간격으로 뱃속에 있는 태아를 비켜갔지만 그녀는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혹시 조산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다행히 예정일을 오히려 며칠 넘겨 6파운드11온스(3킬로그램)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후 6주가 지나자 그녀는 사고후 담당의사가 그녀 자신이 무사한 것만 해도 기적이라고 했는데 자신의 아이까지 무사히 태어난 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지금이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기쁜 때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그녀가 타고 있던 차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제방 밑에 있던 나무 울타리를 들이받았는데 그 때 떨어져 나간 나무 막대기가 그녀의 가슴을 관통해 위에까지 들어갔으며 이 막대기를 제거하기 위해 그녀는 4시간의 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오테스씨는 사고를 당했을 때에도 그녀 자신보다도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더욱 걱정했었다면서 아이가 무사하다는 걸 알고 나서야 비로서 안심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서 그녀는 출산시 더욱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애시당초 계획했던 수중분만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남자아이를 낳고나서 오테스씨는 그만한 고통을 치를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아이의 이름을 생존자라는 뜻의‘카이’라고 지었다.
오테스씨는 사고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을 하지 못했다. 그녀는 단지 차가 길밖으로 벗어났고 깨어나보니 병원에 누워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가 깨어나서 제일 먼저 물어 본 것은 그녀 자신의 상태보다도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안부였다. 오테스씨는 당분간은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오테스씨의 어머니인 다그마 오테스씨는 출산 기간 동안 딸과 계속해서 같이 있었는데 사고 후의 지난 몇 주간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아이가 아직까지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출산이 무사히 끝나서 무척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홍콩 사람들의 부부관계
홍콩 사람들은 점점 부부간의 성생활에 있어서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에 있는 차이니즈 대학의 연구팀은 설문조사 결과 홍콩 성인의 50% 이상이 작년에 부부간의 성생활에 있어서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문제점으로는 성관계 횟수 저하 성생활과 관련된 대화부족 등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조셉라우 박사는 홍콩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직장에서의 업무에 대한 압박이 문제점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우 박사는 스트레스가 문제라면서 가정적인 스트레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모두 성생활의 문제점과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라우 박사는 홍콩사람들은 그들의 성생활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는 의사들이 그 문제를 소홀히 다루었기 때문이라면서 성생활의 문제점과 그 해소방안에 대해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전화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의 50% 이상이 작년에 연속적으로 세 달이상 성생활에 문제점이 있음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작년에 한 콘돔회사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 사람들은 1년에 평균 63번의 성관계를 가지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라고 한다. 한편 일본 사람들은 1년에 평균 36번의 성관계를 가진다고 한다.

마릴린 먼로의 옷 전시회
마릴린 먼로의 추모 40주년을 기념하여 먼로의 옷들이 3월6일 수요일 런던에서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3월6일부터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마릴린 먼로 컬렉션에 의해 수집된 먼로가 입었던 옷 혹은 먼로가 소유했던 옷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마릴린 먼로가 영화‘Some Like it Hot’에서 입었던 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인 버스티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먼로는 이 영화로 인해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There''s No Business Like Showbusiness’에서 먼로를 위해 윌리엄 트라빌라가 특별히 제작된 가운도 전시된다고 한다. 이 가운안에는‘M Monroe scene five’라고 적혀 있는데 5장은 영화의 마지막 편집과정에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먼로의 집이 있는 캘로포니아의 브렌트우드에서 가져온 귀걸이 목걸이 팔찌 핸드백 선글래스 장갑 등 여러 가지 품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마릴린 먼로와 염문설이 있었던 케네디 대통령의 넥타이 핀도 전시된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먼로의 사진들이 영국으로 건너갔는데 이중에는 70장의 흑백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릴린 먼로는 1926년 노르마 진 베이커에서 태어났으며‘Gentlemen Prefer Blondes’‘The Seven Year Itch’‘Bus Stop and The Misfits’등의 영화를 통해 헐리웃의 최고 스타가 되었다. 그후 1962년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운동을 안 해도 살이 빠지는 약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신체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함으로써 지방제거에 효과적인 약이 개발 중에 있다. 이른바‘코치 포테이토’라고 불리는 이 약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비만과 당뇨병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은 1980년대 던디 대학의 그라함 하디 교수에 의해 개발된‘AMPK’라는 유전자 조작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이 약은 신체가 항상 운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함으로써 근육이 탄수화물과 지방을 연소시키도록 하며 지방세포의 형태로 신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하디 교수는 우리 신체 내에서 AMPK 시스템은 운동을 함으로써 세포내의 에너지가 부족할 때 가동이 되는데 이 때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지방이 분해된다고 말했다. 하디 교수는 비만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잡힌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이지만 다른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에게는 AMPK가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했다.
(BBC 홈페이지에서 발췌)
형상수 리포터 gk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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