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 해 ‘허우대만 멀쩡하지만 속이 부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영양보충은 잘 되지만 체질개선과 체력증진에는 소홀하기 때문입니다”
부천어린이한의원의 이승준 원장은 즉 “어린 시기가 건물에 비유하면 골조를 세우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린이한의원은 말 그대로 어린이 전문 한의원이다. 최근 한의원도 전문화 체인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어린이 전문 한의원을 열고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전문적으로 진료·치료하고 있다.
한방도 전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의원들의 전문화는 외과 전문, 내과 전문이 아닌 여성 또는 어린이, 노인 등 계층별로 전문화 추세인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동에 위치한 부천어린이한의원은 부천지역에서는 대표적인 곳으로 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해 경원대와 세명대에서 한방소아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남자 10명보다 여자 1명을 치료하기 힘들고 여자 10명보다 어린이 1명을 치료하기 힘들다”며 “어린이는 외관상 성인의 축소판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라며 어린이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는 생리적, 병리적 특성이 성인에 비해 약해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 더욱이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릴수록 자신이 아픈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개의 어린아이들은 병원을 찾아올 때 울면서 들어와 울면서 나가기 때문에 의료인이나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원장은 어린이가 아픈 것을 이야기하지 못할 경우 얼굴표정, 혀, 지문 등을 유심히 살펴본다. 아픈 부위나 정도에 따라 입이 허는 모습과 눈 주위의 상태가 틀려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심리적으로 소아와 청소년을 진단할 수 있고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반복한다.
현재 한의원을 주로 찾는 아이들은 주로 알레르기성 환자들이 많다고 이 원장은 전한다.
“이들 어린이들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은 아토피성 피부, 기관지에서는 천식, 장, 비염, 야뇨증 등이 있고 유년시절에 체질개선을 이룬다면 잔병치레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입학이후에 한약을 먹는 것과 달리 이 원장은 “유치원생이 집중관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방은 예방위주”라며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인 5~6세 이전에 체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자연분만을 한 경우 생후 6개월이 지나 만5세에 이르면 기초 면역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2~3돌이 지나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면 아이가 자립하는 시기라고 한방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열에 불타는 학부모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
수험생이 주로 보약을 찾거나 한의원을 찾는 것은 봄과 여름 시기로 특히 여름방학에 그 숫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머리 좋아지는 약은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집중력으로 취약해지는 비장과 심장기능을 보완해주는 약만이 수험생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차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부천어린이한의원의 이승준 원장은 즉 “어린 시기가 건물에 비유하면 골조를 세우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린이한의원은 말 그대로 어린이 전문 한의원이다. 최근 한의원도 전문화 체인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어린이 전문 한의원을 열고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전문적으로 진료·치료하고 있다.
한방도 전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의원들의 전문화는 외과 전문, 내과 전문이 아닌 여성 또는 어린이, 노인 등 계층별로 전문화 추세인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동에 위치한 부천어린이한의원은 부천지역에서는 대표적인 곳으로 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해 경원대와 세명대에서 한방소아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남자 10명보다 여자 1명을 치료하기 힘들고 여자 10명보다 어린이 1명을 치료하기 힘들다”며 “어린이는 외관상 성인의 축소판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라며 어린이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는 생리적, 병리적 특성이 성인에 비해 약해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 더욱이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릴수록 자신이 아픈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개의 어린아이들은 병원을 찾아올 때 울면서 들어와 울면서 나가기 때문에 의료인이나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원장은 어린이가 아픈 것을 이야기하지 못할 경우 얼굴표정, 혀, 지문 등을 유심히 살펴본다. 아픈 부위나 정도에 따라 입이 허는 모습과 눈 주위의 상태가 틀려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심리적으로 소아와 청소년을 진단할 수 있고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반복한다.
현재 한의원을 주로 찾는 아이들은 주로 알레르기성 환자들이 많다고 이 원장은 전한다.
“이들 어린이들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은 아토피성 피부, 기관지에서는 천식, 장, 비염, 야뇨증 등이 있고 유년시절에 체질개선을 이룬다면 잔병치레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입학이후에 한약을 먹는 것과 달리 이 원장은 “유치원생이 집중관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방은 예방위주”라며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인 5~6세 이전에 체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자연분만을 한 경우 생후 6개월이 지나 만5세에 이르면 기초 면역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2~3돌이 지나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면 아이가 자립하는 시기라고 한방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열에 불타는 학부모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
수험생이 주로 보약을 찾거나 한의원을 찾는 것은 봄과 여름 시기로 특히 여름방학에 그 숫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머리 좋아지는 약은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집중력으로 취약해지는 비장과 심장기능을 보완해주는 약만이 수험생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차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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