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또 최고치 갱신(1070) - 중산·서민층 체감심리는 주춤

지역내일 2002-03-13
주택·금융·주식부문의 자산가치가 올랐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월평균 200만∼249만원 소득계층(109.5) 및 100만원 미만 계층(100.7)의 기대지수가 지난달보다 하락해 중산·서민층의 체감심리는 오히려 주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 경기와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107.7을 기록, 연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98년 11월 통계청의 조사이래 최고치인 지난달의 106.7을 갱신했다.
1년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평가지수가 가계수입이 증가하였다는 늘고, 감소하였다는 가구는 줄어든데 따라 96.3을 기록, 지난달의 94.9를 넘어섰다.
다만, 소득계층별로 월수입 250만∼299만원인 계층이 113.0, 300만원 이상 계층이 111.9로 고소득층일수록 향후 경기회복과 소비지출증대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나, 200만∼249만원과 100만원 이하 소득층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자신의 주관적 자산평가에서는 주택이 106.3으로 3개월째 오름세를, 금융 및 주식자산도 각각 97.8 및 92.6으로 5개월째 상승했다. 반면 토지는 100.0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100.5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물론, 2000년 4월 이후 22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소비자평가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소비를 줄인 가구보다 소비를 늘린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다.
또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110.1과 110.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소비자기대지수를 구성하는 부문별 지수중 경기전망과 소비지출기대지수가 각각 116.0과 111.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내구재소비와 외식오락부문기대지수는 각각 96.5, 97.9로 100선에는 못미쳤지만 모두 조사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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