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운동으로 주부몸짱 만들기13

도전기는 끝나도 몸짱 도전은 계속 된다, 쭉~

지역내일 2013-12-29


몸짱변신을 위한 아줌마의 3개월 도전은 끝났지만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운동은 계속 될 것이다.

운동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개월이 지나갔다. 운동을 시작할 때 세웠던 나름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돌아보니 새삼 운동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처음 운동을 한 이후 근육통으로 몸살을 앓았던 저질체력 아줌마가 이제는 1시간 개인지도운동(PT) 외에도 1시간씩 러닝이나 다른 운동을 하고 올 정도로 체력이 늘었다. 

PT 지도를 담당해준 한재문 매니저는 “정말 놀랄 정도로 체력이 많이 늘었다”며 “체력이 좋아진 것을 운동 프로그램에 반영해 운동량이나 횟수 등을 조정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운동 이후 체중도 제법 감량했다.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3개월만에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7~8㎏을 뺐다. 팔 다리 허리 등의 신체 사이즈도 달라졌고, 옷 사이즈도 줄었다. 

얼굴색이 눈에 띄게 밝아진 점도 운동의 힘이다.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과 함께 쌓였던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가 한결 좋아진 것. 건성이었던 피부가 40대를 지나면서 지성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되면 화장이 번들거릴 정도가 됐다. 그러던 것이 운동을 하면서 약간 건성에 가까운 중성으로 바뀌었다. 또 얼굴빛도 조금 맑아져서 운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운동에 대한 태도 같은 심리적인 변화도 있었다. 사실 이전에는 운동이 부담스럽고 힘든 것으로 여겨졌다. 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오히려 하고 싶지 않은, 밉상 같은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일정 때문에 며칠 동안 운동을 못하는 때에는 몸이 뻑적지근하고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든다. 운동을 한 뒤의 개운함이 좋다는 것도 알기 시작했다. 운동을 어렵지 않은 것, 생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다만, 체중을 더 감량할 수 있었는데 첫 한 달 이후 체중이 덜 줄고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아쉽다. 직장맘으로서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할 수 없었던 것, 10월 후반부터 일이 급격히 바빠졌던 점, 피로가 쌓이니 운동을 하러 가는 것 자체가 귀찮아진 점 등이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3개월 간의 도전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지만, 몸짱아줌마로 변신하겠다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멋지게 도전에 성공하는 날, I‘ll be back(터미네이터처럼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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