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도 믿을 수 없다니…”

보건환경원, 정수기 수질 69% 부적합 발표

지역내일 2002-03-20
정수기를 통과한 물은 믿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수기 수질을 조사한 결과 68.8%에서 기준을 초과한 일반 세균이 검출된 것이다. 일부 정수기의 경우엔 기준치의 94배에 달하는 세균이 나오기도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가정집 정수기 수질 안정성 평가를 위해 대구지역 48개 주택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했다. 정수기 통과전의 수돗물은 단 한 곳에서도 일반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이 물이 정수기를 통과한 이후의 조사에서는 48건 중 68.8%인 33건의 수돗물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이 중 최고치는 기준치인 100CFU/mL을 94배나 초과한 수준인 9415CFU/mL였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정수기 통과물이 부적절하게 나타난 것은 정수기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일반세균의 자연증식이 가장 큰 요인. 보건환경연구원은 정수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필터의 교환과 물 저장탱크 내부의 청결 유지, 물이 흘러나오는 꼭지부분 등 주위 환경의 청결 유지 등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질검사 항목은 먹는 물 수질기준 47개 항목으로 △일반세균 등 미생물 시험 2개항목 △납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항목 △페놀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8개항목 △경도등 심미적 영향물질 16개항목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수질기준은 사람이 하루에 2리터의 물을 평생 마셔도 안전한 수준을 고려해 설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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