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창원시장 후보선출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물의를 빚고 있다.
한나라당 창원갑·을 양지구당(위원장 김종하·이주영 의원)은 20일 창원시 교원공제회관에서 창원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합동운영위원회를 열고 배한성 전 창원시 총무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운영위원 100명 가운데 94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배씨가 48표를 얻어 46표를 받은 박완수 전 김해
시부시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선출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특정인을 위한 선출대회”라며 중도사퇴하는 잡음이 일고 있
다.
공천신청자 가운데 박판도 도의원은 선출직전 “합의추대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신청
을 철회했다. 또 다른 신청자인 박한석 도의원 역시 “운영위원들이 편파적으로 구성됐다”며 불
참선언을 했다.
개표과정에서도 2군데 기표된 선거용지의 유효 여부를 둘러싸고 시비가 일었다.
2표차로 떨어진 박완수씨는 “지구당 운영위원 가운데 부부가 동시에 들어있고 무자격자가 있는
등 운영위원회 구성이 잘못됐다”며 선출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씨는 “어떤 방식으로든 창
원시민들의 의사를 묻겠다”고 말해 무소속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후보로 선출된 배한성씨는 “운영위 구성은 지구당 소관사항으로 자신을 모르는 일”이라며
“당선되면 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창원시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한나라당 창원갑·을 양지구당(위원장 김종하·이주영 의원)은 20일 창원시 교원공제회관에서 창원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합동운영위원회를 열고 배한성 전 창원시 총무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운영위원 100명 가운데 94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배씨가 48표를 얻어 46표를 받은 박완수 전 김해
시부시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선출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특정인을 위한 선출대회”라며 중도사퇴하는 잡음이 일고 있
다.
공천신청자 가운데 박판도 도의원은 선출직전 “합의추대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신청
을 철회했다. 또 다른 신청자인 박한석 도의원 역시 “운영위원들이 편파적으로 구성됐다”며 불
참선언을 했다.
개표과정에서도 2군데 기표된 선거용지의 유효 여부를 둘러싸고 시비가 일었다.
2표차로 떨어진 박완수씨는 “지구당 운영위원 가운데 부부가 동시에 들어있고 무자격자가 있는
등 운영위원회 구성이 잘못됐다”며 선출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씨는 “어떤 방식으로든 창
원시민들의 의사를 묻겠다”고 말해 무소속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후보로 선출된 배한성씨는 “운영위 구성은 지구당 소관사항으로 자신을 모르는 일”이라며
“당선되면 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창원시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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