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8일 실시예정인 경기도교육감 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경기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예상자는 9∼10명선. 이들
은 대부분 초등과 중등, 출신지역과 출신대학별로 지지군을 형성, 조직력 확보에 나서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 최대 변수는 최희선(63) 교육부차관의 출마여부다.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지지가 예상되는 최차관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6월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직을 맡고 있다. 현직 교육부 차관의 출마는 전례가 없어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춘(63) 전 평송교육장은 인천사범대를 나온 초등 출신으로 20여년간 교육행정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교육행정가로 알려졌다.
윤옥기(69) 전 율곡교원연수원장도 초등 출신으로 광명초 교장, 포천교육장, 초등교육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북부지역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다.
김윤수 개군중학교 교장과 박인희 전 교육정보연구원장, 지난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던 박
종칠 전 대진고교장, 이철재 전 수원교육장 등 중등출신 인사들도 대거 출마를 채비하고 있
다.
김윤수(64) 교장은 사립중·고교장회 회장을 맡아 사립학교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배구
연맹 국제심판 등 체육계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벌여왔다.
박인희(65) 전원장은 여주 창명여중에서 교사로 시작, 40여년간 도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중등교육국장, 부천교육장, 율곡교원연수원장 등 교육청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종칠 전교장은 공주사대 출신으로 지난해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3위를 했다. 박 전교장
은 도교육청 중등과장, 교육국장, 분당 대진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철재(65) 전교육장은 성균과 대학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지난 57년 교편을 잡기 시작해 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교직과장, 수원교육장, 분당 서현고 교장을 역임했다.
이달순(67) 전 수원대총장도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 이 전총장은 양정고, 중앙대를 나왔으며 중앙대학교, 수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치학계와 지역정가에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 노재연 수원 수성고 교장 등 일부 교육계 인사들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0명 안팎으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따라서 후보 난립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하는 후보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결
선투표를 대비한 후보자간 합종연횡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도교육감 선거에 직접 후보자를 출마시켰던 전교조 경기지부는 자체 후보를
내지 않고 행정력과 개혁성을 갖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1일 경기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예상자는 9∼10명선. 이들
은 대부분 초등과 중등, 출신지역과 출신대학별로 지지군을 형성, 조직력 확보에 나서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 최대 변수는 최희선(63) 교육부차관의 출마여부다.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지지가 예상되는 최차관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6월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직을 맡고 있다. 현직 교육부 차관의 출마는 전례가 없어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춘(63) 전 평송교육장은 인천사범대를 나온 초등 출신으로 20여년간 교육행정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교육행정가로 알려졌다.
윤옥기(69) 전 율곡교원연수원장도 초등 출신으로 광명초 교장, 포천교육장, 초등교육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북부지역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다.
김윤수 개군중학교 교장과 박인희 전 교육정보연구원장, 지난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던 박
종칠 전 대진고교장, 이철재 전 수원교육장 등 중등출신 인사들도 대거 출마를 채비하고 있
다.
김윤수(64) 교장은 사립중·고교장회 회장을 맡아 사립학교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배구
연맹 국제심판 등 체육계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벌여왔다.
박인희(65) 전원장은 여주 창명여중에서 교사로 시작, 40여년간 도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중등교육국장, 부천교육장, 율곡교원연수원장 등 교육청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종칠 전교장은 공주사대 출신으로 지난해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3위를 했다. 박 전교장
은 도교육청 중등과장, 교육국장, 분당 대진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철재(65) 전교육장은 성균과 대학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지난 57년 교편을 잡기 시작해 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교직과장, 수원교육장, 분당 서현고 교장을 역임했다.
이달순(67) 전 수원대총장도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 이 전총장은 양정고, 중앙대를 나왔으며 중앙대학교, 수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치학계와 지역정가에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 노재연 수원 수성고 교장 등 일부 교육계 인사들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0명 안팎으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따라서 후보 난립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하는 후보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결
선투표를 대비한 후보자간 합종연횡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도교육감 선거에 직접 후보자를 출마시켰던 전교조 경기지부는 자체 후보를
내지 않고 행정력과 개혁성을 갖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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