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 최현백 대표 쾌적한 생활, 삶의 질 향상 위해 환경문제에 관심

''성남세대'' 자부…성남의 뿌리 찾기 위한 역할 고민중

지역내일 2002-04-25


"대한민국 사람 모두는 봉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봉사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사업체 운영이 곧 봉사활동, 지역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최현백 대표(36·우드테크)가 지역에서 크게 내세울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한 말이다. 하지만 최 대표는 현재 한국생물환경학회 운영위원, 수진초등학교 동문회장, 수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원사회복지회 이사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정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력에서 보이듯이 그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환경폐기물업체를 운영한 것도 환경문제 해결에 손수 나서 보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그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원환경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7년 동안 재직했다.
최 대표는 연간 10조원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대도시 쓰레기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다. 그가 생각한 방안은 음식물 쓰레기의 연료화.
사료화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현실에서 연료화를 연구·실천한 원인은 그 나름의 과학적인 분석에 있다.
최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50톤 발생해 월 1500톤 정도의 쓰레기를 사료화한다고 할 때 비용이 월 3500만원에서 4000만원정도 된다"며 막대한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연료화를 통한 연료의 자체 조달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사료화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저조한 사료의 가치, 광우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꼽힌다. 실제로 영국에서 광우병이 창궐한 이유는 소에게 감염된 동물로 만든 사료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의 연료화가 사료화보다 우월하다고 믿지만 기술도입이 지체돼 자치단체가 처리시설의 설치를 꺼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뭔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일을 한다면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1월 1일부터는 직소각이나 직매립이 금지돼 최 대표는 연료화 시설을 연구하고 알려 자치단체와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가구업체인 ''우드테크''를 운영 중인 최 대표는 ''고객감동''의 경영을 추구하고자 한다.
"생산부터 영업까지, 우수한 품질이나 고객 만족 없이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 열린 사고를 갖고 자기계발과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내일이 없는 것이다."
최 대표는 스스로를 ''성남세대''라고 부른다. ''성남세대''란 성남시의 역사와 정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성남시의 비전과 전망을 마련하는 데 성남세대로 역할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성남의 뿌리를 찾아 인재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오는 6월13일 실시하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굳히고 있다.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