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의 실천 - 기부 앱

기발한 기부 앱 세상 … ‘기부가 즐거워진다’

지역내일 2014-12-10 (수정 2014-12-10 오후 4:17:07)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기부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기부를 선도하는 다양한 앱들이 등장하고 있다. 게임과 퀴즈를 비롯해 환경부터 건강까지 책임지는 스마트한 기부가 인기를 모은다. 이제 더 이상 시간 때문에 혹은 비용 때문에 기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돈이 없어도 약간의 여유시간만 있으면 가벼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손 안의 작은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기부 앱을 모아봤다.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 빅워크
건강관리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기부 앱 ‘빅워크’. 회원가입 후 앱을 실행하면 걸을 때마다 10m당 1noon(1원)의 기부금이 발생한다. 출·퇴근, 등하교시, 외출할 때 앱을 켜둔 채 걸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걸은 거리만큼 적립금이 쌓인다. 걸은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 기부 가능 금액 등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적립한 noon은 수혜자를 정해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절단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의족을 만드는데 기부된다. 평소 걷기로 건강을 관리해 온 사람이라면 빅워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 기부톡
전화를 받거나 걸을 때마다 자동으로 기부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을 설치한 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통화가 끝나면 기부화면이 나타난다. 기부화면 중 한 곳을 골라 하단의 기부버튼을 클릭하면 기부 완료.
후원단체에서 기부를 대신 해주는 형태로 사용자는 통화료나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 1분 이상 통화시 1분당 3원(G)의 골드포인트가 적립되며, 매달 누적된 금액은 사용자가 지정한 단체에 현금으로 기부된다.
친구추천 메뉴가 있어 지인들에게 좋은 일에 동참하도록 권유도 가능하다.
또한 마이페이지를 통해 나의 기부현황과 랭킹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기부 왕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수여된다. 


# 도너도넛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팔아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 ‘도너도넛’. 기부자(Donor)와 도넛을 합쳐서 만든 이름처럼 기부가 도넛처럼 달콤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너도넛’은 2012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앱에 올리면 구매자는 12시간 안에 금액을 송금해야 한다. 입금이 확인되면 물품이 발송되고 구매자가 승인요청을 누르면 도너도넛에 예치된 후원금이 기부자가 지정한 단체로 보내진다.
품목은 의류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음식, 문화 등의 할인쿠폰도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어 좋고 판매자는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또한 도넛포인트 적립으로 살림 재테크도 가능하고 연말에는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프리라이스
퀴즈를 통해 기아로 고통 받는 전 세계 가난한 지역에 식량을 기부하는 기부 앱이다.
엔씨소프트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서로 협약하여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영어, 수학, 세계지리, 화학, 인문 등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퀴즈는 기부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답을 맞힐 경우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되고, 틀리면 더 쉬운 문제로 넘어간다. 영어의 경우 단어를 클릭하면 바로 뜻 확인도 가능하다.   
퀴즈 이용자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10톨의 쌀알이 적립·기부된다. 퀴즈 5문제를 연속으로 맞추면 SNS를 통해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잠깐의 여유 시간에 게임을 즐기면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프리라이스’의 매력이다.  


# 트리플래닛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가상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게임이다.
트리플래닛의 귀여운 아기나무 캐릭터 때문인지 주이용자는 20대 초반의 여성이 대부분이다. 소나무(송송이)와 유칼립투스 나무(치치)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물주고 비료를 주는 다양한 방식의 교감을 통해 나무를 키운다. 또한 친구를 초대해 물을 선물하는 등 초록 지구 만들기를 함께 참여하도록 권할 수도 있다.
트리플래닛 게임과 나무를 심는 비용은 무료이고, 실제 나무는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기업의 광고비로 조성된다. 현재까지 트리플래닛을 통해 세계 5개국에 총 34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트리플래닛은 게임을 하면서 지구환경을 살리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라 할 수 있다.


#WithU 자원봉사
내 주변의 봉사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서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자원봉사 서비스다. 봉사 희망지역, 분야 등을 설정하면 이메일을 통해 봉사매칭 안내를 제공한다.
봉사분야는 노력, 교육, 상담, 의료, 문화 등으로 다양하며 자신이 가진 재능과 희망 자원봉사 분야 등의 조건을 등록하면 최적의 봉사처와 업무를 찾아준다. 또한 봉사이야기 코너를 통해 봉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소감과 개선점 등의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단 19세 미만 봉사자의 경우 봉사활동 신청 전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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