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선 정세균 의원이 친구 명의의 계좌를 사용, 선거자금을 관리해 구설수에 올랐다. 정세균 의원은 지난 3월4일 고교 동창인 안 모(51.정부투자기관 근무)씨가 경기도 안산시내 중소기업은행 모 지점에서 개설한 통장(345-0313XX-XX-XXX)을 이용해 선거자금 3500여만원을 입출금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측은 입출금된 돈을 경선 활동자금으로 쓰고 있다.
타인 명의를 이용한 비자금 관리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정 의원측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의 강 모(43세) 비서관은 “통장에 입금된 돈은 후원회에서 기부된 돈으로 투명하게 드러나게 돼 있다”면서 “입금자 명의 또한 의원 이름으로 돼 있다”며 통장을 공개했다.
강 비서관은 또 ‘왜 타인 명의의 통장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통장 하나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해 주변 사람들의 통장을 이용했다”면서 “부정한 돈이 아닌 이상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타인 명의를 이용한 비자금 관리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정 의원측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의 강 모(43세) 비서관은 “통장에 입금된 돈은 후원회에서 기부된 돈으로 투명하게 드러나게 돼 있다”면서 “입금자 명의 또한 의원 이름으로 돼 있다”며 통장을 공개했다.
강 비서관은 또 ‘왜 타인 명의의 통장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통장 하나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해 주변 사람들의 통장을 이용했다”면서 “부정한 돈이 아닌 이상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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