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계획을 발표한 27일 “올 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의 난이도를 참고해 적정수준에 맞추겠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상위권 학생들의 예상 평균점수까지 밝혔던 전례에 비하면 굉장히 조심스러워진 표현이다.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으로 여론의 집중타를 맞았던 평가원은 난이도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적정수준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반복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난이도의 등락폭을 점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지난해 언어·수리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언어와 수리영역은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김 원장의 발표는 올해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주 교육부총리도 얼마전 일선고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수능을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평가원은 난이도 조절을 위해 올해부터 현직교사 32명을 수능출제위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수능성적 발표전까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채점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성적이 공식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으로 여론의 집중타를 맞았던 평가원은 난이도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적정수준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반복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난이도의 등락폭을 점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지난해 언어·수리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언어와 수리영역은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김 원장의 발표는 올해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주 교육부총리도 얼마전 일선고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수능을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평가원은 난이도 조절을 위해 올해부터 현직교사 32명을 수능출제위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수능성적 발표전까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채점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성적이 공식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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