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을 호령하고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닌 구민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찾아가는 119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장전형(42)씨가 후보로 선출된 후 밝힌 첫마디다.
민주당 서울 금천 지구당은 29일 독산동 신천지 예식장에서 구청장 후보 및 시의원 후보 선출 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장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 금천지구당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을 접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후보로 선출된 장 후보는 전남 진도 신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장 후보가 92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장성민 현 금천지구당 위원장의 권유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시 평민당 총재)의 비서였던 장성민 위원장이 “함께 정치권을 변화시켜 보자”며 정치 입문을 권유해 93년부터 97년 대선 전까지 한화갑 의원의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97년 대선 직전 중앙당 공보담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장 후보는 “국민경선에서부터 불어 온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금천까지 도달했다”며 “구민을 모실 줄 아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천지구당 지방선거 후보 15명 모두의 공동 공약으로 독산동 군부대 이전 터에 교육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하고 “시흥동,시흥역 명칭 변경,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선에서 장 후보에게 밀린 반상균 현 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장씨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금천구청장에 재도전하는 한나라당 한인수(56) 후보와 맞붙게 됐다.
/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장전형(42)씨가 후보로 선출된 후 밝힌 첫마디다.
민주당 서울 금천 지구당은 29일 독산동 신천지 예식장에서 구청장 후보 및 시의원 후보 선출 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장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 금천지구당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을 접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후보로 선출된 장 후보는 전남 진도 신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장 후보가 92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장성민 현 금천지구당 위원장의 권유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시 평민당 총재)의 비서였던 장성민 위원장이 “함께 정치권을 변화시켜 보자”며 정치 입문을 권유해 93년부터 97년 대선 전까지 한화갑 의원의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97년 대선 직전 중앙당 공보담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장 후보는 “국민경선에서부터 불어 온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금천까지 도달했다”며 “구민을 모실 줄 아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천지구당 지방선거 후보 15명 모두의 공동 공약으로 독산동 군부대 이전 터에 교육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하고 “시흥동,시흥역 명칭 변경,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선에서 장 후보에게 밀린 반상균 현 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장씨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금천구청장에 재도전하는 한나라당 한인수(56)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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