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베트남’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

“베트남 쌀국수 드셔보세요”

지역내일 2002-04-30
언제부터인가 밀이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수입 밀가루의 건강상 해로운 점이 밝혀지면서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만 가는데 밀로 만들어 먹던 국수가 쌀로도 가능하다 하니 자연스레 세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쌀 국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베트남. 사실상 우리나라에는 쌀을 주식으로 하되 쌀로 국수를 해먹지는 않았다.
베트남은 100여 년 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 세계 최고라는 프랑스 요리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중국의 영향으로 젓가락을 사용하고 웍이라고 불리는 속이 깊은 동그란 중국 프라이팬을 요리에 사용하지만 맛은 기름진 중국요리와 다르게 상당히 담백하다. 쌀과 풍부한 야채와 과일 등 천연의 재료를 사용하는 반면, 육류와 기름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 서양에서 건강식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베트남도 쌀을 주식으로 밥도 지어먹고 국수도 만들고 만두피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밥보다는 면을 더 좋아해서 하루 세끼를 모두 국수로 먹는 일도 흔하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많이 퍼진 쌀국수는 퍼(pho, 또는 포)라고 부르는데, 면발은 아주 반투명한 흰색이다. 밀가루 면처럼 쫄깃거리는 맛은 적지만 쌀로 만든 것이라 밥과 같은 효과를 내며 포만감이 오래가 속에 들어갔을 때 밀가루보다 든든하다.
베트남에서는 길고 가느다랗고 찰지지 않은 태국 쌀(안남미)로 만드는데 대형 음식점에서뿐만 아니라 길거리의 가판대에서도 퍼를 판다. 아침 출근시간 전에 퍼를 파는 포장마차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광경은 베트남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일산에서도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백석동 천주교 성당 뒤편 골목으로 오면 포 베트남이라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주로 젊은 직장인들이나 외국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음식값은 쌀국수는 6∼7천원 대이며 월남 쌈은 2인분이 기본인데 3만원이다. (905-9289)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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