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끌어오던 일산 고속버스터미널 건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1242번지 일대 2만8671㎡(8673평) 규모의 일산고속버스터미널은 유통전문회사인 트라넷이 지난 29일 토지공사에 토지대금 잔액 170여억원을 모두 지급했다.
트라넷 관계자는 “토지대금 지불이 계약기간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진 것은 제2금융권의 대출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당초 올 4월 30일까지 토지대금 잔액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고속터미널부지는 일산종합터미널로 명의변경됐으며, 일산신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터미널 시설과 상업시설이 50대 50의 비율로 건립될 전망이다.
일산 고속터미널 건립을 위해 관련업체의 협의를 이끌어냈던 정범구 의원(민주·일산갑)측은 부지의 명의변경에 따라 터미널 시설을 비롯해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지공사는 당초 지난해 8월까지 계약기간을 추가 연장했지만, 매입업체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자 올 4월까지 또 대금 지불기간을 연장해줘 업체 편의봐주기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1242번지 일대 2만8671㎡(8673평) 규모의 일산고속버스터미널은 유통전문회사인 트라넷이 지난 29일 토지공사에 토지대금 잔액 170여억원을 모두 지급했다.
트라넷 관계자는 “토지대금 지불이 계약기간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진 것은 제2금융권의 대출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당초 올 4월 30일까지 토지대금 잔액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고속터미널부지는 일산종합터미널로 명의변경됐으며, 일산신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터미널 시설과 상업시설이 50대 50의 비율로 건립될 전망이다.
일산 고속터미널 건립을 위해 관련업체의 협의를 이끌어냈던 정범구 의원(민주·일산갑)측은 부지의 명의변경에 따라 터미널 시설을 비롯해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지공사는 당초 지난해 8월까지 계약기간을 추가 연장했지만, 매입업체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자 올 4월까지 또 대금 지불기간을 연장해줘 업체 편의봐주기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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