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관한 중고등학생들의 대표적 고민은 자기 스스로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일찍이 예체능이나 과학, 외국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진로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
그러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세상에는 수천 개의 직업이 있기 때문에 이 가운데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인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인식하고 이 직업을 자신의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본인의 관심이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어려서부터의 경험이나 어떤 계기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적성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는 직업심리검사이다. 직업과 관련된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직업적성검사,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일에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직업흥미검사는 대표적인 심리검사 도구이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 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이와 연관된 직업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단, 이 도구들은 일종의 참고자료이며,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생각과 결단을 통하여 진출 분야를 정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로서,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 등과 일치하는 직업들의 세계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각 직업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현재의 고용이나 임금 현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커리어넷과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직업사전이나 직업전망서와 같은 직업정보들은 직업세계의 탐색을 도와 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마쳤다면, 다음으로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단계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서 필요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를 정리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이에 따라 실천해야 한다. 원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면허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관련분야의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 수 있다거나, 사주팔자를 보면 장래 직업이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이 인정하는 수준에서 보자면,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차근차근 개척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그러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세상에는 수천 개의 직업이 있기 때문에 이 가운데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인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인식하고 이 직업을 자신의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본인의 관심이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어려서부터의 경험이나 어떤 계기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적성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는 직업심리검사이다. 직업과 관련된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직업적성검사,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일에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직업흥미검사는 대표적인 심리검사 도구이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 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이와 연관된 직업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단, 이 도구들은 일종의 참고자료이며,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생각과 결단을 통하여 진출 분야를 정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로서,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 등과 일치하는 직업들의 세계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각 직업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현재의 고용이나 임금 현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커리어넷과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직업사전이나 직업전망서와 같은 직업정보들은 직업세계의 탐색을 도와 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마쳤다면, 다음으로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단계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서 필요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를 정리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이에 따라 실천해야 한다. 원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면허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관련분야의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 수 있다거나, 사주팔자를 보면 장래 직업이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이 인정하는 수준에서 보자면,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차근차근 개척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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