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신(新) 풍속도

‘째저사이즈’로 건강과 몸매를

지역내일 2002-04-30
강렬한 비트에 현란한 몸동작. 얼핏 공연장의 화려한 댄서인 듯 착각이 인다. 그러나 이들은 다름아닌 30-40대 전업주부.
전문적이고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째즈를 쉽고 가볍게 응용해 인기몰이에 나선 유산소 프로그램인 ‘째저사이즈’ 연습실에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
째저사이즈(Jazzercise)는 째즈(Jazz)와 엑서싸이즈(Exercise)의 합성어로 째즈댄스 운동이란 뜻으로 국내에서는 우리의 실정과 체형에 맞게 동양적으로 구성, 1998년 12월 첫 전문강사들을 교육시키기 시작했다.
째저싸이즈는 째즈를 쉽게 변형시켜 유산소 운동에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심폐기능과 근력강화의 효과를 살려 째즈의 유연성과 탄력을 보충하는 또 다른 형식의 운동이다. 새로운 감각과 박자변형이 몸의 근육섬유질을 좀 더 다른 느낌으로 이완수축시켜 체형을 균형있게 만들어 준다.
일산 대화동 풍림아파트 입구 ‘풍림 챠밍센터(031-914-3484)’는 일찌감치 스포츠댄스를 째저사이즈로 바꿨다.
에어로빅이 힘과 폐활량의 운동이라면 째저사이즈는 여성전문 운동으로 볼륨감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주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
지난해부터 8개월째 이곳에서 째저사이즈에 빠져 있는 대화동 김남희(39)씨는 “집안일로 한쪽 근육만 사용해 나타났던 근육통을 해소할 수 없었지만 째저사이즈로 유연성과 균형성으로 건강미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 곳에서 3개월가량 연습에 몰두한 30대 주부는 9kg의 체중을 줄여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해 주부들의 체중감소와 스트레스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체형에 맞는 운동 ‘째저사이즈’
풍림 챠밍센터 주부회원 11명은 지난 20일 용인에서 열린 전국 째저사이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를 위해 하루 3시간씩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기도 했다.
째저사이즈 공인 강사이자 풍림 챠밍센터 대표인 양선경(30)씨는 “딱딱하고 휘트니스적인 에어로빅에 춤의 요소를 가미해 주부들이 쉽게 지치지 않고 운동의 피로를 느끼지 못한다. 이 때문에 힘든 연습량도 견딜 수 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풍림 챠밍센터의 째저사이즈 강습은 40여명의 회원들이 수강하지만 이 중 전문가는 강사인 양선경씨뿐이다.
째저사이즈 강습은 매주 월·수·금에 걸쳐 오전·오후 하루 각각 1시간20분씩 진행된다.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에 가입하면서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째저사이즈는 전문 댄서들의 새로운 직종이 아니라 음악과 공간만 있으며 생활속에서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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