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한길리서치 강서구 여론조사

노현송 30.0% 유영 26.8%

지역내일 2002-05-01 (수정 2002-05-03 오후 2:48:53)
강서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인 노현송 구청장과 한나라당 유 영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노 구청장이 먼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후보 가상대결에서 노현송 구청장은 30.0%의 지지를 받아 유 영(26.8%) 후보를 3.2%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오차범위(4.4%)내에 있기 때문에 비록 앞서기는 했지만 노 후보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투표하겠다고 응답자 중에서 노 구청장(68.8%)을 지지하는 층이 유 영(54.3%) 후보 지지층 보다 14.5% 포인트 높게 나와 실제 투표에서는 결과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전체의 40%이상이 ‘잘 모른다’고 답해 부동층의 향방이 투표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강서구민들은 강서구를 이끌어갈 구청장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46.6%가‘청렴결백한 인물’이라고 답했다. 이는 경영마인드(25.6%), 행정경험(21.1%), 정치경험(4.6%)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각종 게이트 등의 영향으로 부정비리·부패 등에 혐오감을 느낀 국민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은 47.5%가 청렴결백한 인물을 뽑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낮은 39.9%를 보여 최근 민주당의 게이트가 정당 지지층에서 좋은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서구민들은 서울시장에 민주당 김민석 후보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인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9.8%로 한나라당 이명박(32.7%)후보보다 7.1%포인트 앞섰다.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구청장 시의원 당선자의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전체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 김민석 후보의 우세는 노 구청장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4월24∼25일 양일간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지역, 성별, 연령별로 할당 추출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구간에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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