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에 다목적 문화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선심예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업 제안설명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교육기관 확충과 경기도의 균형적 교육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문화복지회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예비비 94억6000만원을 들여 의정부 중앙초등학교내 3000㎡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문화회관을 오는 2004년까지 건립할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도 교육위원회와 전교조 등이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출신의 윤옥기 교육감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선심성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교육청 자체 예산 가운데 예비비로 남겨놓았던 예산을 모두 이 사업에 투입하게 돼 예비비가 부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의정부교육청은 교육예산 형평성에 맞춰 이번 북부지역 지원계획은 합당한 사업이라는 입장이어서 문화회관 건립에 쓰일 예산확보를 놓고 교육청과 교육위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도교육청은 사업 제안설명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교육기관 확충과 경기도의 균형적 교육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문화복지회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예비비 94억6000만원을 들여 의정부 중앙초등학교내 3000㎡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문화회관을 오는 2004년까지 건립할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도 교육위원회와 전교조 등이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출신의 윤옥기 교육감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선심성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교육청 자체 예산 가운데 예비비로 남겨놓았던 예산을 모두 이 사업에 투입하게 돼 예비비가 부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의정부교육청은 교육예산 형평성에 맞춰 이번 북부지역 지원계획은 합당한 사업이라는 입장이어서 문화회관 건립에 쓰일 예산확보를 놓고 교육청과 교육위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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