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병원 재활의학과 ‘수중운동 치료’

통증은 적게, 효과는 크게

지역내일 2002-05-06
일산 백병원 재활의학과(과장 나영무 교수) 및 스포츠재활연구소에서는 지난 3월 31일 수중운동치료 워크샵을 열어 수중운동치료의 이론과 실기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재활의학이란 근육 뼈 신경 등의 이상에 따른 활동제한으로 일상생활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의학적인 치료와 다양한 훈련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전인교육 및 전인치료를 하는 의학분야다.
스포츠건강의학은 개인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운동손상의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 스포츠의학. 이 두 분야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재활심리사 사회복지사 언어치료사 및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재활치료과정에 참여하며 ‘수중 운동치료’는 다양한 재활치료방법 중의 하나다.
최근에 수중운동치료는 관절염환자 스포츠선수 통증환자 등 여러 분야의 재활치료에 도입되고 있지만 확실한 기초이론과 정확한 실기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못한 실정이다.
일산 백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수중운동치료실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통증완화,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수중운동(Aquatic Exercise)은 노약자 임산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비만 체형관리 신체교정 골다공증예방 등 신체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요인들을 수중에서 건강증진이나 예방차원의 운동을 행하는 것이며 수중치료(Aqua Therapy)는 수중운동과 물리치료가 복합된 형태로 비정상적인 건강상태를 물의 부력 저항 수압 등의 특성을 이용한 수중기법으로 정상적으로 회복 증진시켜 주는 것이다.
이 운동치료는 특히 중풍 등 마비환자에게 물의 부력으로 수중에서 동작이 용이하게 하여 재활치료를 돕는다던가 관절환자 비만환자에게 몸무게에 의한 관절압박증의 감소 효과가 높다. 금기환자는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저혈압환자 폐질환자 요도감염자 심부전증 개방된 상처 피부발진 열병환자 등이다.
나영무 교수는 “중증의 환자가 아니더라도 오십견이나 근육통환자의 통증완화 비만환자 골절환자의 부기완화에도 수중치료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고 한다. “물은 일반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심장박동수의 증가, 호흡과 순환기능 강화, 신체의 균형유지, 관절의 가용범위의 증가효과가 있는데다 수중치료실의 따뜻한 물에서 전신의 이완과 안정을 유도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되는 것이 높은 치료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일산백병원의 수중운동치료실은 미국 독일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위생적인 물의 순환으로 감염 염려가 없는 최신시스템이다. 물 속에 런닝머신 등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치료라 대기환자수가 밀려있다. 바쁜 와중에도 2002년 한국-일본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의무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나영무 교수는 “스포츠의학치료에도 효과가 커 이천수 등 월드컵 출전 축구선수들의 부상치료에도 한 몫 한다”고 한다. (910-744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