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문화상품 중국 전시회 성료

조달청, “월드컴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

지역내일 2002-05-07
우리 민족의 혼과 멋을 중국 대륙에 알린 한국전통공예 문화상품 중국 전시회가 6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바이성 쇼핑센터 5층 중국공예미술관에서 개막돼 5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 모두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느꼈다.
이같은 관람객 수는 중국 내 자체 전시회를 하루 평균 200명 안팎이 관람하는 것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이나 많은 것이다.
더욱이 재중동포 1천여명에게 우리 전통 공예품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머니 나라에 대한 향수를 제공하는 한편 민족의 뿌리를 보여주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점 등도 이번 전시회가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내 국영방송인 CCTV와 베이징방송(BTV) 등 16개 언론사가 개막식을 취재하고 CCTV가 1분 30초 분량으로 3차례, BTV가 1차례 각각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우리 전통문화상품이 정부에 의해 해외에서 전시되기는 작년 10월 오사카전시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80여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대표하는 장신구, 칠기, 매듭, 자수, 도자기 등 전통공예품과 월드컵 특화상품 370여 품목이 전시됐다.
부대행사로 무형문화재 김정렬 명인의 나전장신구 제작과정 등 5명의 명인들의 문화상품 제작시연회가 열렸고 국악 및 궁중무용 공연과 한복입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같은 현지 반응을 감안할 때 만일 전시회 기간 공예품 판매까지 성사됐을 경우 지난해 일본 오사카 전시회 당시의 7천여만원 어치 현장판매와 5천여만원 어치 수입계약 실적을 초과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달청은 오사카 및 베이징 전시회가 잇따라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데 고무돼 전시회 기간 반응이 좋았던 공예품을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세번째 해외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청장은 “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열리는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로 한류열풍 열기가 강한 중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 및 특화상품을 소개하는 데 뜻이 있다”며 전시회를 치르면서 우리 전통문화상품이 충분히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고 5천년 역사를 지닌 전통문화상품의 맥을 잇고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달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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