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실시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주말이면 피로풀기의 일환으로 집에서 잠만 즐기던 생활이 이젠 이박삼일의 여가선용을 위한 취미생활 즐기기의 문화로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취미생활을 누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자신만의 취미생활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나른한 월요일 오후, 양현경(25·형곡동)씨는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아시아뮤직넷(kr.asiamusic.net)으로 푼다. “대중가요는 물론 클래식, 째즈, 영화음악, 중국음악, 일본음악까지 그야말로 대륙적인 이미지에 걸맞은 광대한 분야의 장르들을 섭렵할 수 있다”며 “이 사이트 하나면 취미생활 만족도 2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이 사이트에는 또 중국음악가사방을 게시판에서 운영하고 있어 중국어 초보 학습자들에게 아주 좋은 학습거리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정인아(34·상모동)씨는 젊은 인터넷방송국을 자칭하는 청춘(www.chungchun.net)을 통해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즐겨 불렀던 민중가요를 들으며 일상의 고단함을 잊는다고 한다. “민중가요 하면 데모나 시위할 때 부르는 노래라는 선입견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는 가사들이 대부분이지요. 대중가요처럼 과장되거나 미화되지 않은 순박한 내용과 가락들이 좋고 제겐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니 더 의미심장합니다. 예전엔 숨어서 듣던 곡들이 이젠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386세대의 시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말이다.
중학생인 정화영양은 뮤직탱크(www.muzictank.com)를 이용해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요나 드라만 주제곡들을 섭렵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가수나 가요 그리고 드라마 이야기들을 모르는 건 왕따 조건 1순위예요. 물론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다 알고있고 같이 대화를 하려면 알아야하지요. 그래서 가끔 이 사이트에 들어가 최신가요를 듣곤 합니다. 개인홈페이지지만 가요나 연예계소식이 풍부하여 여느 전문사이트 못지 않아요. 그리고 신청곡도 올릴 수 있어 좋어요.” 가사나 가락이 맘에 드는 곡이 있으면 친구에게 메일을 통해 첨부해주기도 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간다고 한다. 외국 팝송의 경우엔 가사도 나와있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추천해주었다. 정양은 또 “어른들도 최신가요나 팝송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십대 자녀들과의 세대간 몰이해로 인한 갈등이나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가끔은 아버지나 엄마 메일로도 제가 좋아하는 가요들을 보내드린다”며 애교스런 교육론을 피력했다.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 향기로운 꽃나무아래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들고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운치 있는 취미생활이다. 그러나 그런 여유조차 없다면 전자책을 이용해봄은 어떨까.
흔히 e-book 으로 불리는 전자책은 컴퓨터 모니터 또는 요즘 많이 나오는 PDA라고 하는 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어학교재를 구입할 때 인터넷 전자서점 드림북(dreambook.dreamwiz.com)을 자주 이용해요. 읽고싶은 생각에 책을 사두긴 해도 나중에 짐이 될 때가 많은데 전자책의 경우는 페이퍼 북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한 권의 책이라도 필요한 부분만 나눠 살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최일형(34, 임수동)의 추천이다.
주부 권성희(오태동)씨는 “전자책 서점은 아이들 책을 고를 때 책 이미지 옆에 있는 ‘미리보기’로 목차와 앞부분 몇 장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며 “굳이 서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편하게 동화나 교육용 자료를 구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하며 북토피아(www.booktopia.com)를 추천했다.
이외의 전자책 서점으로는 하이북(www.hiebookstore.com)이 있는데 여기서는 18개의 전문서점을 링크해 놓고 있어 전자책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터넷활용 플러스 팁 - 바탕화면에 그림 깔기
Q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맘에 드는 이미지를 발견했는데 이 그림을 바탕화면에 깔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이미지를 바로 배경화면으로 지정하려면 그림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팝업메뉴를 띄워 ‘배경무늬로 지정’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파일에 저장하고 싶다면 이미지 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다른 이름으로 그림저장’을 선택하면 언제든지 그 이미지를 불러와 바탕화면에 깔 수도 있고 친구에게 멋진 그림을 메일로 보내줄 수도 있답니다.
이진희 리포터 fastfoot@naeil.com
나른한 월요일 오후, 양현경(25·형곡동)씨는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아시아뮤직넷(kr.asiamusic.net)으로 푼다. “대중가요는 물론 클래식, 째즈, 영화음악, 중국음악, 일본음악까지 그야말로 대륙적인 이미지에 걸맞은 광대한 분야의 장르들을 섭렵할 수 있다”며 “이 사이트 하나면 취미생활 만족도 2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이 사이트에는 또 중국음악가사방을 게시판에서 운영하고 있어 중국어 초보 학습자들에게 아주 좋은 학습거리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정인아(34·상모동)씨는 젊은 인터넷방송국을 자칭하는 청춘(www.chungchun.net)을 통해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즐겨 불렀던 민중가요를 들으며 일상의 고단함을 잊는다고 한다. “민중가요 하면 데모나 시위할 때 부르는 노래라는 선입견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는 가사들이 대부분이지요. 대중가요처럼 과장되거나 미화되지 않은 순박한 내용과 가락들이 좋고 제겐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니 더 의미심장합니다. 예전엔 숨어서 듣던 곡들이 이젠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386세대의 시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말이다.
중학생인 정화영양은 뮤직탱크(www.muzictank.com)를 이용해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요나 드라만 주제곡들을 섭렵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가수나 가요 그리고 드라마 이야기들을 모르는 건 왕따 조건 1순위예요. 물론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다 알고있고 같이 대화를 하려면 알아야하지요. 그래서 가끔 이 사이트에 들어가 최신가요를 듣곤 합니다. 개인홈페이지지만 가요나 연예계소식이 풍부하여 여느 전문사이트 못지 않아요. 그리고 신청곡도 올릴 수 있어 좋어요.” 가사나 가락이 맘에 드는 곡이 있으면 친구에게 메일을 통해 첨부해주기도 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간다고 한다. 외국 팝송의 경우엔 가사도 나와있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추천해주었다. 정양은 또 “어른들도 최신가요나 팝송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십대 자녀들과의 세대간 몰이해로 인한 갈등이나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가끔은 아버지나 엄마 메일로도 제가 좋아하는 가요들을 보내드린다”며 애교스런 교육론을 피력했다.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 향기로운 꽃나무아래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들고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운치 있는 취미생활이다. 그러나 그런 여유조차 없다면 전자책을 이용해봄은 어떨까.
흔히 e-book 으로 불리는 전자책은 컴퓨터 모니터 또는 요즘 많이 나오는 PDA라고 하는 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어학교재를 구입할 때 인터넷 전자서점 드림북(dreambook.dreamwiz.com)을 자주 이용해요. 읽고싶은 생각에 책을 사두긴 해도 나중에 짐이 될 때가 많은데 전자책의 경우는 페이퍼 북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한 권의 책이라도 필요한 부분만 나눠 살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최일형(34, 임수동)의 추천이다.
주부 권성희(오태동)씨는 “전자책 서점은 아이들 책을 고를 때 책 이미지 옆에 있는 ‘미리보기’로 목차와 앞부분 몇 장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며 “굳이 서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편하게 동화나 교육용 자료를 구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하며 북토피아(www.booktopia.com)를 추천했다.
이외의 전자책 서점으로는 하이북(www.hiebookstore.com)이 있는데 여기서는 18개의 전문서점을 링크해 놓고 있어 전자책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터넷활용 플러스 팁 - 바탕화면에 그림 깔기
Q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맘에 드는 이미지를 발견했는데 이 그림을 바탕화면에 깔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이미지를 바로 배경화면으로 지정하려면 그림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팝업메뉴를 띄워 ‘배경무늬로 지정’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파일에 저장하고 싶다면 이미지 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다른 이름으로 그림저장’을 선택하면 언제든지 그 이미지를 불러와 바탕화면에 깔 수도 있고 친구에게 멋진 그림을 메일로 보내줄 수도 있답니다.
이진희 리포터 fastfoo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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