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간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 격차 벌어져
※ 이번 여론조사는 성남·분당 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소장 홍형식)
가 함께 5월 2일부터 양일간 5월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
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법을
사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표본의 성별특성은 남자 493명, 여자 507명이며, 연령별 특성은 20대 248명, 30대 281명, 40
대 229명, 50대 242명이다. 또한 학력별 특성은 중졸이하 147명, 고졸 385명, 전문대 졸 76
명, 대졸이상 391명이며, 선거구별 특성은 수정구 287명, 중원구 298명, 분당구갑 208명, 분
당구을 207명이다.
직업별 표본의 특성은 농·임·어업 5명, 자영업·사업 180명, 생산·기술직 74명, 사무·전
문직 122명, 공무원 25명, 학생 67명, 주부 306명, 서비스업 78명, 무직·기타 1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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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도, 민주당 김병량 후보 35.6% … 이대엽 후보 30.4%
양 후보 모두 지지율 하락 추세 … 부동층 오히려 늘어나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와 민주당 김병량 성남시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
병량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6%,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4%로 나타나 김병량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성남시민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4월 17~19일 조사결과(김 후보 39.3%, 이 후보 36.0%)와 비교해 보면 김병
량 후보는 3.7%, 이대엽 후보는 5.6% 하락했으며, 양 후보간의 지지율은 3.3%에서 5.2%로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김병량 후보 지지자는 20대(47.6%)와 학력은 전문대졸(44.5%), 직업은 생산·기술직
(50.1%) 공무원(44.0%) 학생(43.4%), 선거구별로는 중원구(42.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드러
났다.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지지자는 연령별로 볼때 50대 이상(38.9%)과 40대(34.6%), 선거구별
로는 분당구을(35.0%)와 분당구갑(34.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거구별로 구체적인 지지도를 살펴보면, 수정구의 경우 김병량 후보 34.5%, 이대엽 후보
31.8%로 지난 4월 17~19일 조사결과(김 후보 44.5%, 이 후보 33.3%)와 비교해 보면 오차범
위 내로 좁혀졌다. 반면 중원구는 김병량 후보 42.1%, 이대엽 후보 23.2%로 지난 4월 17~19
일 조사결과(김 후보 42.8%, 이 후보 37%)와 비교해 보면 이 후보의 급격한 지지율 하락을
볼 수 있다.
분당갑의 경우 김병량 후보 33.2%, 이대엽 후보 34.4%로 지난 4월 17~19일 조사결과(김 후
보 30.7%, 이 후보 40.6%)와 비교해 보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그러나 분당을의 경우
김병량 후보 29.9%, 이대엽 후보 35%로 지난 4월 17~19일 조사결과(김 후보 35.8%, 이 후
보 33.8)와 비교해 보면 김 후보의 급격한 지지율 하락이 드러났다.
한편,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부동층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 반면 이번 조사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볼 때 부동층이 24.1%에서 33.1%로 9%가 늘어났다.
● 당선 가능성 10.5% 차이, 민주당 김병량 40.1% … 한나라당 이대엽 29.6%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와 민주당 김병량 후보 중 개인적 지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에 대
해 김병량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가 40.1%, 이대엽 후보가 29.6%로 김병량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1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타는 0.7%, 잘모름은 29.6%였다.
이번 조사결과를 4월 17~19일 조사결과(김 후보 43.4%, 이 후보 33.5%)와 비교해 보면 이대
엽 후보는 3.9%, 김병량 후보는 3.3% 각각 하락한 반면 양 후보가 격차는 0.6% 늘어났다.
민주당 김병량 후보는 연령이 20대(47.5%), 학력은 전문대졸(47.6%)·고졸(44.7%), 직업은
학생(46.7%) 자영업·사업(46.0%) 생산·기술직(45.2%), 선거구별로는 수정구(47.2%) 중원
구(45.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는 연령은 50대이상(35.7%), 직업은 사무·전문직(36.4%), 선거구별로
는 분당구을(36.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선거구별로 구체적인 당선 가능성에 대한 응답률을 살펴보면, 수정구의 경우 김병량
후보 47.2%, 이대엽 후보 25.3%, 중원구의 경우도 김 후보 45.5%, 이 후보 27.5%로 김병량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분당 갑의 경우 김 후보 33.9%, 이 후보 31.7% 김병량 후보의 당선 가
능성을 높게 예상한 반면 을 지역은 김 후보 28.8%, 이 후보 36.6%로 오히려 이대엽 후보
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 경기도지사 가상 대결
● 민주당 진 념 34.9% … 한나라당 손학규 34.1%
경기도지사의 선거에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민주당 진 념 후보, 범 진보진영 김준기 후보
의 가상대결에서는 진 념 후보 34.9%, 손학규 후보 34.1%로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0.8%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을 대상으로는 손학규 후보
가 41.1%, 진념 후보가 32.8%로 손학규 후보가 8.3%나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범 진보
진영 김준기 후보는 4.5%, 기타는 1.4%, 잘모름은 25.1%였다.
이번 조사결과를 4월 17~19일 조사결과(진 후보 50.3%, 손 후보 35.6%)와 비교해 보면 손학
규 후보는 1.5% 하락한 반면, 진념 후보는 15.4% 하락했다. 손학규 후보의 상승보다는 진념
후보의 큰 폭의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비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진념 후보 지지자는 연령이 30대(39.9%), 직업은 학생(42.5%) 사무·전문직(40.8%)
생산·기술직(39.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지지자는 연령은 50대이상(44.4%), 직업은 무직·기타(39.7%), 선거구
별로는 분당구을(43.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차기 대선 가상 대결
● 민주당 노무현 53.1% … 한나라당 이회창 33.7%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53.1%인
반면 이회창 후보가 33.7%로 나타나 노무현 후보가 19.4%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을 대상으로는 노무현 후보가 45.3%, 이회창 후보가 41.6%로 두 후
보간의 격차가 3.7%로 매우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타는 1.7%, 잘모름은 11.5%였
다.
이번 조사결과는 4월 조사결과(노 후보 57.2%, 이 후보 32.2%)와 비교해 볼때 노무현 후보
는 4.1% 하락한 반면 이회창 후보는 1.5% 상승해, 양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자는 연령이 30대(63.4%) 20대(63.1%), 직업은 생산·기술직
(64.5%) 학생(62.6%) 자영업·사업(62.4%)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자는 연령이 50대이상(51.1%), 직업은 무직·기타(44.5%), 선거구
별로는 분당구을(4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드러났다.
■ 정당지지도 및 예상 투표율
● 정당지지도
민주당 37.2% … 한나라당 31.1%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성남시민 37.2%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31.1%가 한나라당을 지
지해 5.8%의 차이를 보였으며, 지난 4월 여론조사 결과(민주당 42.1%, 한나라당 31.4%)와
비교해 볼 때 민주당은 4.9% 한나라당은 0.2% 하락했다.
한편 선거구별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수정구의 경우 민주당 38.2%, 한나라당 30.0%로
민주당 지지도가 앞섰으며, 중원구 역시 민주당 44.2%, 한나라당 25.1%로 지지도 차이가 매
우 크게 나타났다.
분당갑 지역은 민주당 34.4%, 한나라당 33.6%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0.8%차로 앞섰으며,
분당을 지역은 한나라당 38.6%, 민주당 28.5%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10.1% 앞섰다.
● 지방선거 예상 투표율
투표율 낮을 듯… 예상 투표율 35% 내외
성남시민의 40.7%가 6월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6%로 나타났다. 그때 가봐야 알겠다는 응답은 30.8%, 기권하겠다는 응답은
7.9%였다. 과거 선거조사에서 실제 투표율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보다 약 5-10%정
도 낮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투표율은 3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연령이 50대이상(67.6%) 40대(46.3%), 학력은
중졸이하(55.1%), 직업은 무직·기타(56.8%) 공무원(55.5%), 정당지지측면에선 한나라당 지
지층(46.8%)이 민주당 지지층(37.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17~19일 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45.2%와 비교해 볼 때, 예상투표율
이 더욱 낮아졌다.
한편 선거 전문가들은 투표율은 정치상황의 변화에 민감함으로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평
가했다.
** 여론조사 질문요지
문) 귀하는 6월 13일 성남시장 선거에 투표하시겠습니까?
① 반드시 투표한다
② 가급적 투표한다
③ 그때 가봐야 알겠다
④ 기권한다
문) 귀하는 6월13일 성남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와 민주당 김병량 후보가 대결
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①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② 민주당 김병량 후보
③ 기타( )
④ 잘 모르겠다/응답거부
문) 그럼 귀하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
십니까?
①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② 민주당 김병량 후보
③ 기타( )
④ 잘 모르겠다/응답거부
문) 귀하는 올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와 민주당 진 념 후보, 범 진
보진영 김준기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①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② 민주당 진 념 후보
③ 범 진보진영 김준기 후보
④ 기타( )
⑤ 잘 모르겠다/응답거부
문) 귀하는 올해 대통령 선거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② 민주당 노무현 후보
③ 기타( )
④ 잘 모르겠다/응답거부
문) 귀하가 지지하시는 정당은 어느 당입니까?
① 한나라당
② 민주당
③ 자민련
④ 민주국민당
⑤ 민주노동당
⑥ 사회당
⑦ 지지정당 없다
문) 귀하는 성남·분당 내일신문을 읽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① 매주 읽어 보고 있다
② 한달에 한두번 읽어 보고 있다
③ 성남·분당 내일신문을 들어 보았지만 읽어보지는 못했다
④ 들어 본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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