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정부 전자조달( G2B) 사업’ 핵심인 G2B포털 시스템의 운용 주체로 결정됐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정보통신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G2B 활성화 추진단은 조달청을 운용주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G2B 사업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조달청은 8월까지 G2B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사용자 교육을 완료하고 9월부터는 주요 정부 전자조달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인터넷 조달 단일 창구 구축을 비롯 구매결정에서부터 대금지급까지의 조달과정을 온라인화하고 표준분류체계 정비와 전자카드카달로그 시스템 구축을 거쳐 연말까지 전자정부 민원시스템, 재정정보시스템과의 연계도 완료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말까지는 2만7000여 공공기관 및 3만5000여 조달업체와 정부조달 업무가 온라인화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조달정보를 단일창구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조달청은 공공기관마다 입찰을 위한 업체정보를 따로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행정낭비와 조달업체의 불편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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