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

2016년 달라지는 강원교육

지역내일 2016-01-11

  2016년 새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세우게 되는 목표들. 기쁘고 행복한 일이 훨씬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는 점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 그 가운데서도 자녀들의 교육문제는 우리가족을 위해 설계하는 신년 계획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일 것이다. 도교육청이 최근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등 2015년 강원교육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2016년에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대한 자료도 공개했다. 새해 강원교육이 걸어갈 방향에 대해 궁금한 내용들을 미리 함께 짚어보자.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새해는 자유학년제 내실 운영의 원년
2015년 진행된 강원교육의 가장 큰 변화라면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던 자유학기제를 정부계획보다 1년 앞서 전면 도입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가 청소년 진로탐색의 확대는 물론, 수업 혁신의 촉매로도 작용해 도내 중학교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2016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내실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핵심은 자유학기제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킨 ‘자유학년제’ 형태로 확대 운영한다는 것. 지난해처럼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되, 1학년 1학기 과정에도 수업혁신, 평가혁신을 도입함으로써 사실상 자유학년제로 확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기존의 각 학교별 학부모지원단은 ‘자유학년제 학부모지원단’으로 새롭게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수 및 협의회 운영 등 보다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하고, 지역 내 진로체험센터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등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 개원하는 ‘강원진로교육원’은 진로교육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해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학기 중 기본프로그램(2박 3일), 방학 중 심화프로그램(3박 4일), 인생학교(4박 5일), 주말 가족 프로그램, 1일 프로그램, 수학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운영되며, 진로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일반교사, 학교장, 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전담교사), 학부모 대상 진로지도 연수과정도 마련된다. 강원진로교육원 외에도 시·군 단위의 진로체험센터가 구축돼 자유학년제와 개인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진로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원에듀버스 확대 등 학생복지 강화
통학차량 공동 활용 시스템인 강원에듀버스도 확대된다. 에듀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는 물론 현장체험활동, 교육문화활동, 인근 학교와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6개 시군에 강원에듀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도내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시범지역에서만 통학지원 학생 수가 전년도 대비 991명 늘었고, 교외 교육활동 차량 지원도 55%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도교육청은 2016년에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삼척, 횡성, 영월, 평창, 철원, 양구에 이어 올해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양양, 홍천, 정선, 인제로 확대되고, 특히 작은학교에 통학 지원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함께한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 사업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주관 교육청을 맡아 전국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놀이문화 개발, 확산을 위해 학교급별 놀이시간 보장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놀이 개발을 위한 연구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작은학교 적정규모화로 마을공동체 복원
도교육청은 지난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내 초등학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55% 감소(2,048명↓)하는 동안 초등 모델학교 학생 수는 4.5% 증가(89명↑)하고,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초등학교 6곳이 적정규모 학교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고 있다. 이에 2016년에는 도·농 간 공동학구 및 작은학교 학구 광역화 확대를 통해 동지역의 과대·과밀학급을 해소하고 농어촌지역 작은학교의 적정규모화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강원 작은학교 발전재단’을 비영리공익재단으로 설립, 농어촌 교육문제 개선 및 교육소외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실현할 방침이다.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은 지역발전과도 연계되고, 이는 곧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지역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하기 때문. 도교육청은 지역사회(마을)와 학교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학교혁신을 실현하는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도 예정 중이다.


2015년 강원교육 10대 성과(출처:강원도교육청)


1. 자유학기제
2. 강원에듀버스
3.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4. 대학입시지원관 운영
5. 현천고등학교 개교
6. 방송통신중학교 3교 개교
7. 다문화센터 한울타리 설치 개소
8. 어린이 놀이헌장 채택
9. 교권보호헌장 채택
10.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40.1% 성과



2016년 달라지는 강원교육


1 자유학년제 내실 운영
2 자유학년제 학부모지원단 구성
3 시·군 진로체험센터 구축
4 강원진로교육원 개원
5 강원에듀버스 제2차 시범운영
6 학교보안관 배치
7 학교혁신 지원단 구성 운영
8 장학행정팀 구성 운영
9 교육전문직원 학습공동체 운영
10 사업총량제(학교업무 경감)
11 사업 기본계획 조기 확정(공모사업 개선)
12 행복교육지구 운영
13 강원도형마을교육공동제 구축 운영
14 놀이문화 확산 10대 공동정책 추진
15 작은학교 학구 광역화 확대
16 작은학교 발전 재단 설립
17 공립유치원 개원
18 특수교육기회 확대(공립 특수학교 설립)
19 군 특성화과 운영
20 기능영재(미디어영재) 신설 추진
21 학생성장지원네트워크 센터 확대
22 (가칭)학생지원 Wee센터
23 (가칭)교직원수련원 분원 설치
24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설치 확대
25 걷기통학, 자전거 통학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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