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이웃사랑 줄이어

“장애인·독거노인도 이웃사촌이잖아요”

지역내일 2002-05-13 (수정 2002-05-15 오후 3:52:47)
“어려운 이웃에게 파란 5월 하늘을 보여주고 싶어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내 자치구들의 이웃사랑 미담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노인 40여명은 12일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했다.
이문3동사무소 직원들이 도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매월 15만원씩의 성금을 모아 저소득 주민을 도왔던 이들은 이날 60만원어치의 모시메리를 구입, 노인들에게 나눠줬으며 공연무료입장권과 교통편을 후원받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회심곡) 관람도 시켜줬다.
2000년 5월 성동구청 여직원들이 만든 ‘나우리’는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구청 39명, 보건소 3명, 구의회 1명 등 51명으로 구성된 나우리는 그동안 관내 화성영아원 방문을 시작으로 음성꽃동네 자원봉사, 노숙자 체육대회 지원, 장애인 세상보여주기 행사 등 활동을 벌였으며 회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자원봉사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 단체 박인숙 회장(보건소 근무)은 “‘나와 우리’는 다함께 사는 사회를 뜻하는 이름”이라고 소개하고 “나우리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20여년간 치과의원을 운영해 오고 있는 박금출(47) 치과원장의 미담은 지난 4일 그가 출판한 자서전 ‘입안에 행복을 심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박 원장은 20여년 동안 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이웃을 무료로 치료해 왔으며 ‘치아모(이웃과 치아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을 조직, 매년 5월에 이웃돕기 행사를 벌인다.
이밖에 도봉구 공무원 60여명은 17일 어린이대공원에 정신·지체장애인 및 가족 140명을 초청, 동물원과 식물원을 보여주고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애인에게 세상 보여주기’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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