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시 정부는 도시 이주민 근로자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 선전시 사업장의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혀, 현지 외국기업들의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랴오다오싱 부시장은 지난 14일 선전 거주 근로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외지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이 열악하다고 밝히고 이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랴오 부시장은 인상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반 근로자 기준 현재 선전시의 최저 임금 수준은 경제특구 지역이 574위앤(한화 약8만원), 특구 이외 지역은 400위앤으로 광둥성에서 최고 수준이다.
선전시 정부는 이와 함께 각 기업체들의 최저임금 규정 준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각 기업체들의 노동자 권리 보호 여부와 노동 조건 준수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시 쑹강에 있는 어느 가구공장은 최저임금 규정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1위앤을 지급하고 근로자들에게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전시 자료에 따르면 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노동쟁의의 75%가 급여 체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홍덕화 특파원
랴오다오싱 부시장은 지난 14일 선전 거주 근로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외지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이 열악하다고 밝히고 이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랴오 부시장은 인상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반 근로자 기준 현재 선전시의 최저 임금 수준은 경제특구 지역이 574위앤(한화 약8만원), 특구 이외 지역은 400위앤으로 광둥성에서 최고 수준이다.
선전시 정부는 이와 함께 각 기업체들의 최저임금 규정 준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각 기업체들의 노동자 권리 보호 여부와 노동 조건 준수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시 쑹강에 있는 어느 가구공장은 최저임금 규정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1위앤을 지급하고 근로자들에게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전시 자료에 따르면 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노동쟁의의 75%가 급여 체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홍덕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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