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가면 어린 왕자가 있다. 37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기발하고 다소 엉뚱하기까지한 손준씨. 화정동 현대프라자 3층에 위치한 ‘손준 헤어’는 기존의 미용실이 화이트나 그레이 등 단색의 깔끔한 모던스타일을 지향하는 것에 비해 좀 요란스럽다.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사이버틱하게 해와 달 등 주제별 공간꾸밈으로 원색물결이다.
한 쪽에는 인터넷 전용공간과 만화책 TV 커피자판기 등을 놓은 휴게실로 꾸며 머리를 손질하지 않더라고 이 곳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해 놓았으며 자유헤어셋팅공간과 모발진단기로 개성적으로 자신을 연출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치장할 수 있도록 가발 헤어핀 매니큐어 등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손준씨는 앞으로 미용실이 잘 돼 돈을 많이 벌면 대안학교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하지만 생각만큼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그런 꿈이 요원하게 느껴지지만 그 대안으로 자신의 미용실을 청소년들의 오픈공간으로 꾸며보았다고 한다.
스스럼없이 들러 함께 고민을 이야기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쉼터로 미용실을 이용해주었으면 한다는 손준씨. 특히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미용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니 미용실의 손익을 계산하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나이를 먹지 않는 어린왕자가 있는 ‘손준 헤어’.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있는 미용실이다. (979-022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 쪽에는 인터넷 전용공간과 만화책 TV 커피자판기 등을 놓은 휴게실로 꾸며 머리를 손질하지 않더라고 이 곳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해 놓았으며 자유헤어셋팅공간과 모발진단기로 개성적으로 자신을 연출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치장할 수 있도록 가발 헤어핀 매니큐어 등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손준씨는 앞으로 미용실이 잘 돼 돈을 많이 벌면 대안학교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하지만 생각만큼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그런 꿈이 요원하게 느껴지지만 그 대안으로 자신의 미용실을 청소년들의 오픈공간으로 꾸며보았다고 한다.
스스럼없이 들러 함께 고민을 이야기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쉼터로 미용실을 이용해주었으면 한다는 손준씨. 특히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미용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니 미용실의 손익을 계산하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나이를 먹지 않는 어린왕자가 있는 ‘손준 헤어’.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있는 미용실이다. (97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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