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덕양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제30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 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0명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걷기 대회는 3일만에 접수를 마감할 정도로 시작 전부터 대단한 열기와 기대를 모았다.
이 날 총 198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오전 11시10분 복지관을 출발 - 원당역 - 달빛마을- 화정1동사무소 - 덕양구청 - 고양소방서 사거리를 지나 복지관에 도착하는 총 6km코스를 한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전원이 무사히 완주하여 건강을 과시했다. 대회를 마친 후 주교동에 거주하는 홍영숙 할머니는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어떤 경로잔치 프로그램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매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주로 문예회관의 같은 강좌 수강생끼리 팀을 이뤄 출전하였는데 단체가 14팀, 개인이 37명 참가하였다. 시종일관 질서 있는 모습과 함께 즉석에서 이뤄진 팀마다의 특색 있는 구호로 흥겨움을 더해주었던 이번 대회는 첫 회인 만큼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의를 두고 시상이 이루어졌다. 단체상인 화목상 1등에는 고전무용팀이, 2등에는 택견팀이 차지하였고 개인상으로는 최고령 참가자인 84세의 정옥수 할머니가 장수만수상을, 불편한 다리에도 끝까지 완주를 한 김영애 할머니가 거북이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고양적십자경기지사, 고양경찰서, 모범택시회, 예담교회, 명지교육원, ING 생명, 대학생 등 7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대회 진행을 도왔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황승주 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기대이상의 질서정연한 모습과 건강 넘치는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신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아마 내년에는 단축마라톤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참여인원도 500명으로 늘려 원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올해는 후원처도 몇 갑절로 늘어나 앞으로 남은 어버이날 행사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는 복지관에서 마련한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상에 이어 행운권 추첨까지 즐거운 시간을 갖은 뒤 귀가했다.
한편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5월 14일 무의탁 어르신 경로잔치에 이어, 17일에는 경기도 포천으로 떠나는 야외 나들이, 22일 오후 1시에는 금빛 노래자랑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어르신들을 초대하고 있다. (969-7781∼3)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명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걷기 대회는 3일만에 접수를 마감할 정도로 시작 전부터 대단한 열기와 기대를 모았다.
이 날 총 198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오전 11시10분 복지관을 출발 - 원당역 - 달빛마을- 화정1동사무소 - 덕양구청 - 고양소방서 사거리를 지나 복지관에 도착하는 총 6km코스를 한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전원이 무사히 완주하여 건강을 과시했다. 대회를 마친 후 주교동에 거주하는 홍영숙 할머니는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어떤 경로잔치 프로그램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매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주로 문예회관의 같은 강좌 수강생끼리 팀을 이뤄 출전하였는데 단체가 14팀, 개인이 37명 참가하였다. 시종일관 질서 있는 모습과 함께 즉석에서 이뤄진 팀마다의 특색 있는 구호로 흥겨움을 더해주었던 이번 대회는 첫 회인 만큼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의를 두고 시상이 이루어졌다. 단체상인 화목상 1등에는 고전무용팀이, 2등에는 택견팀이 차지하였고 개인상으로는 최고령 참가자인 84세의 정옥수 할머니가 장수만수상을, 불편한 다리에도 끝까지 완주를 한 김영애 할머니가 거북이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고양적십자경기지사, 고양경찰서, 모범택시회, 예담교회, 명지교육원, ING 생명, 대학생 등 7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대회 진행을 도왔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황승주 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기대이상의 질서정연한 모습과 건강 넘치는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신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아마 내년에는 단축마라톤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참여인원도 500명으로 늘려 원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올해는 후원처도 몇 갑절로 늘어나 앞으로 남은 어버이날 행사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는 복지관에서 마련한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상에 이어 행운권 추첨까지 즐거운 시간을 갖은 뒤 귀가했다.
한편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5월 14일 무의탁 어르신 경로잔치에 이어, 17일에는 경기도 포천으로 떠나는 야외 나들이, 22일 오후 1시에는 금빛 노래자랑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어르신들을 초대하고 있다. (969-7781∼3)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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