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 언어 발달 연구소

1∼3세 아동들의 인지와 언어 발달 프로그램 운영

지역내일 2002-05-16
에바다 언어 발달 연구소는 언어와 인지 장애 전문 치료원이다. 이곳의 소장인 성혜영씨는 장애는 우리 모두가 사랑해야 할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말이다.
성혜영 소장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특수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부속 특수 학교 교사를 역임하고 계속 미국에서 특수 학교 교사를 하다가 이번에 한국에서 언어 발달 연구소를 열게 되었다.
같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배인 오선영씨는 이화여대 특수 교육학과 출신으로 소아과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하였으며 인도네시아에서 특수 아동을 치료하는 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치료하고 있는 장애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언어 장애는 언어 발달이 늦어져서 의사 소통과 학업에 지체가 나타나는 아동을 말한다. 그 다음이 정서 장애로 정서적인 문제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주로 주의력이 결핍되며 인지와 언어 발달에 지체가 나타나는 아동을 뜻한다. 학습 장애는 두뇌와 신체와 정서적인 문제는 없으나 학습 성적이 부진한 학습 장애 아동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정신지체는 다운 증후군과 같이 뚜렷하게 신체적으로 발달이 늦은 영, 유아들을 뜻한다. 다운 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에 의한 것이므로 신체적으로 뚜렷하게 장애가 보인다.
치료 및 교육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개인이나 소그룹으로 이루어지며 부모상담은 무료다. 처음 이 곳을 찾게 되면 먼저 진단부터 들어가는데 인지도와 언어 발달 평가(조음, 발음 명료도)와 사회 적응도 평가 등을 여러 가지 기구를 통해서 실시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1세부터 3세까지의 아동들의 인지와 언어 발달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오전에 운영하고 있다. 3∼5명이 한 조가 되어 수업을 하며 수업시간은 10시30분부터 12시까지이다. 시간은 경우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언어가 늦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나요?

1. 보통 아이들은 1세 이전에 엄마 아빠와 같은 첫 단어가 나온다. 첫 단어가 나오지 않을 때.
2. 첫 단어는 나오지만 그 다음 문장을 사용하는 단어가 나오지 않을 때이다.
3. 5세 이상이 되었는데도 2∼3세의 언어를 사용하는 어린이.
4. 엄마는 아이의 말을 알아듣는데 다른 친구나 어른들은 엄마가 아이의 통역을 해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

자폐의 증상

1. 친구들과 협조성이 없으며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
2. 꾸중을 들으면 곧바로 의욕을 잃어버리거나 포기한다.
3. 공감성이 부족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을 못한다.
4. 손재주가 없으며 손가락과 연필 등을 활용하는 것이 힘들어 보인다.
5. 몸놀림이나 운동 신경이 둔하다.
6. 문자나 문장의 표현이 서툴다.
7.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몸을 비튼다.
8. 표정을 보고서 기분을 판단할 수 없다. (무표정)

현대의 많은 기계문명들에 의해 우리는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간다. 사실 자폐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텔레비전과 비디오 그리고 컴퓨터에 의해 우리의 아이들은 점점 더 엄마와 친구들 간의 대화가 줄어들어 간다. 대화는 상대방이 나누는 것인데 보도 기계로 된 매체들은 하나같이 일방적이다. 또한 갈수록 고령화 산모들의 아이들이 늘어간다. 이것도 장애가 늘어나는 원인 중에 하나다. 산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어 미연에 장애를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819-0091)
황미야 리포터 tomorge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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