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유치원 어린이들 동원산부인과 견학

“나는 어디에서 태어났을까?”

지역내일 2002-05-20
5월 16일 일산4동에 위치한 동원산부인과에 아이들 손님이 찾아 들었다. 문촌마을 3단지에 위치한 오마 유치원생 20여명이 산부인과 견학에 나선 것이다.
병원 측에서는 한창 자기 자신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유치원생들에게 산부인과를 견학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원생들은 유치원에서 ‘나’에 관한 주제의 활동으로,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등 다양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그 후 연계교육으로 아기와 내가 태어난 과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고자 견학을 계획했다.
아이들의 인솔교사는 “병원은 아이들이 견학하기 어려운 장소임에도 이렇게 견학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병원 측에 감사한다”며 “교육기관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자료도 중요하지만 실물이나 유아의 직접경험은 값진 산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제일 먼저 2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간 곳은 신생아실. 신생아실의 비슷하면서도 모두 다른 생김새와 표정을 갖고 있는 아기들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했다. 신생아실의 아기를 면회하고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동원산부인과 소아과 진현종 과장이 아이들 질문에 눈높이에 맞는 답을 해주는 시간이었다.
소아과 진현종 과장은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 가끔 웃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한다”며“유아들의 신생아실 견학은 다른 환자나 그 가족들처럼 면회시간에 맞추어 아기를 면회하는 방법이다. 또한 입원실 병동은 다른 층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감염의 위험 때문에 병원 측에서 아이들의 견학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꺼리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그 다음 아이들이 간 곳은 방사선과.
“뱃속의 아기가 어떤 모습일까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지?”하는 방사선과 이신희 실장의 물음에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4차원 초음파에 나타난 아기를 보며 손과 발 얼굴 등 신체부위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7∼8명이 초음파를 보고있는 동안 나머지 유아들은 태아 심음 측정기로 직접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있었다. 아이들은 직접보고 느껴가며 호기심과 궁금함에 대한 답을 스스로 알아가고 있었다.
병원의 배려와 환자들의 이해로 아이들이 소중한 것을 배운 하루였다.
(견학에 도움을 주신 분: 동원산부인과 원장 김상현/소아과 과장 진현종/방사선과 실장 이신희/원무과장 이지현)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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