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3만7000여세대에 12만4000여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선거구다. 도로나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가 덜 구축된 지역이기도 하다. 북구청장에는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노동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김수헌 후보는 북구의회 의원출신으로 북구화장장반대추진위원회 의장과 농소새마을금고 감사를 거쳤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에서 각종봉사활동과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며 “울산의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낙후됐다”며 “열악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232개 기초자치 단체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예산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발전 사업과 숙원사업은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 국·시비 확보를 위해 같은 당 지역국회의원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는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효문국가공단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못한 주민들에게 규제를 완화하여 주민편의 시설을 자유롭게 건립되게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대학유치와 매곡중소기업단지 배면도로 조기개통, 강동권 종합개발계획을 현실성 있게 재조정해 주민 친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약속했다.
김 후보가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친노동자적 공약개발이 관건이다.
김 후보와 대결하는 민주노동당 이상범 후보는 광역의원 출신으로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총선에는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 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후보는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역임했고, 시의회 활동을 통해 노동자도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임한다.
이 후보는 크고 화려한 공약보다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각 마을마다 소공원을 조성하고 문화 공간 확보, 탁아시설 확충,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단계에 주민이 참여해 직접 예산수립에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주인으로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쌈지 공원 조성, 도서관 건립과 아파트 문화제 실시, 대학유치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 교두보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을려면 광역의원 사퇴후 2년간의 공백을 극복해야한다는 과제도 있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한나라당 김수헌 후보는 북구의회 의원출신으로 북구화장장반대추진위원회 의장과 농소새마을금고 감사를 거쳤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에서 각종봉사활동과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며 “울산의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낙후됐다”며 “열악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232개 기초자치 단체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예산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발전 사업과 숙원사업은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 국·시비 확보를 위해 같은 당 지역국회의원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는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효문국가공단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못한 주민들에게 규제를 완화하여 주민편의 시설을 자유롭게 건립되게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대학유치와 매곡중소기업단지 배면도로 조기개통, 강동권 종합개발계획을 현실성 있게 재조정해 주민 친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약속했다.
김 후보가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친노동자적 공약개발이 관건이다.
김 후보와 대결하는 민주노동당 이상범 후보는 광역의원 출신으로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총선에는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 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후보는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역임했고, 시의회 활동을 통해 노동자도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임한다.
이 후보는 크고 화려한 공약보다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각 마을마다 소공원을 조성하고 문화 공간 확보, 탁아시설 확충,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단계에 주민이 참여해 직접 예산수립에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주인으로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쌈지 공원 조성, 도서관 건립과 아파트 문화제 실시, 대학유치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 교두보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을려면 광역의원 사퇴후 2년간의 공백을 극복해야한다는 과제도 있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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