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뉴스라인

지역내일 2000-11-13 (수정 2000-11-13 오후 6:10:50)
산업은행, 신임 이사에 김기성씨 선임

산업은행은 13일 임기만료된 윤호 이사 후임에 신임 이사에 김기성(53) 위험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기성 이사는 7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조사부 국제기획부 등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95
년 부장 승진 후에는 국제투자부장 국제금융부장 국제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98년 이사대우로 승진해 종합기획부장을 거쳤으며 99년 위험관리본부 발족과 함께 지금까
지 본부장을 맡아왔다.
위험관리본부장 재임중 산업은행의 리스크관리업무를 체계화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신임 김 이사는 47년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경제
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 인터넷 아파트 담보대출 실시

외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 즉시 대출가능 금액 및 승인 여부를 알려
주는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금액은 최고 3억원이며 적용
금리는 3개월 CD연동금리를 적용해 8.80%이다.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용하려면 외환은행 홈
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해 결과를 확인하고 관련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 서산농장, 토공이 위탁 판매할 듯

현대건설은 서산농장을 한국토지공사가 위탁·판매하는 방안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
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13일 “서산농장 매각은 현대건설의 유동성 지원방안 중 비중이 가
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이와 관련, 토지공사는 지난주 현대건설이 서산농장 위탁.판매를 요청해왔다
면서 주택은행에 2천억원의 대출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한국토지공사나 농업기반공사 등에 위탁판매하는 방안을 (현대
측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행장은 서산농장 매각과 관련 “아직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토지공사가 위탁판매
한다면 토지공사가 현대측에 미리 돈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현대건설이 서산농
장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했다.


농협중앙회 직원 채권운용관련 수뢰 혐의

금융감독원은 농협중앙회 정기검사 과정에서 채권운용팀 직원의 뇌물수뢰 혐의를 포착하
고,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지난 10월초까지 농협중앙회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과
정에서 일부 직원이 채권매매와 관련해 금품을 수뢰한 혐의를 포착했다”면서 “며칠전 이를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장검사가 예정보다 길어진 상태이며 채권 매매
와 관련된 부문에 대해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감사중이고 이에 대한 검사 결과는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뇌물수뢰 혐의
를 받고 있는 모과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직원은 86년에 입사해 최근 3년 동안 상호금융부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해오다가 최
근 과천 쪽으로 인사 이동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뇌물수수 협의조사에 대해 관련계좌를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뇌물수
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채권시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외채권시장은 주식. 외환시장과는 달리, 법규보다는 관례에 의해 형성되고 있어 채
권 표준화 미비, 운용기관 편중, 채권중개수수료 문제 등으로 인해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
이 일어왔다.

한빛 등 금융지주회사 긍정적 발견 힘들어…살로먼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이 한빛은행 등 4개 은행의 지주회사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살로먼은 이번 주 아시아경제 평가자료에서 한빛은행을
축으로 4개 은행들을 지주회사 방식으로 묶은 것은 일본의 미즈호같은 대형은행간 합병도 아
니고 은행·보험간 합병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살로먼은 이같은 지주회사방식은 과거 강원과 현대종금이 조흥으로 통합된 상황을 떠올리
게 하는 것이며 지금의 조흥과 새로운 금융지주회사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한편 살로먼은 금융구조조정방안 중 조흥·외환의 승인 여부가 가장 큰 이슈였으며 정부는 이
들 두 은행이 최악의 상황하에서도 생존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하면서 자사는 쌍용과 현대에 걸쳐 있는 불확실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