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진걸씨 출장 조사방침

홍업씨 비자금 관리 여부 주목 … 아태재단 행정실장 ‘메모’ 파문

지역내일 2002-05-27 (수정 2002-05-28 오후 3:02:16)
이용호씨 관련 의혹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7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아태재단 부이사장과 자금거래를 한 대학동기 유진걸씨에 대해 신병상태에 따라 금명간 소환을 통보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출장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유씨가 차명계좌에 관리해온 32억원이 친형이 운영하는 건설사 ㅍ종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유씨를 상대로 이 돈이 홍업씨가 관리한 대선 잔여금인지 등 비자금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홍업씨의 측근 김성환씨가 6개월간 계열사 사장으로 근무했던 ㄷ주택의 대표 곽모 회장을 27일 재소환, 상대로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와의 돈거래 여부를 계속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홍업씨와 금전 거래를 해온 ㅍ종건과 ㄷ주택 등 관련 업체의 경리 장부 일체를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하는 서울음악방송 등에 거액을 투자한 ㅇ그룹 계열사와 ㅅ건설 등 3∼4개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홍업씨의 연루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홍업씨에 대한 소환을 월드컵 이후로 연기했지만 수사에 필요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와 계좌추적 등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업씨의 측근인 김 모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이 검찰수사에 대비한 회의내용을 기록한 메모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메모에는 ‘국가정보원 5억쯤? 1억짜리도’ ‘후광(김 대통령의 호)돈 확인’등이 적혀있다.
김씨는 27일 “홍업씨와 관련없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있는 사실을 적은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국정원 관련 메모에 대해 “98년 친구 부탁으로 국정원 전산용지 납품 문의를 할 때 들은 예산규모를 적은 것”이라며 “이와 관련, 돈을 받지 않았고 실제 납품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씨는 “외부에서 운영하는 후광문학상 기금과 관련, 잡음이 일어 아태재단이 직접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적은 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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