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간 합병 또 무산(13-11기사)

지역내일 2000-11-15
코스닥기업간 합병 또 무산

대양이앤씨와 진두네트워크가 코스닥공시를 통해 합병 무산을 공식 발표했다.
15일 양사는 “대내외적인 급격한 환경 변화로 합병이 불가능하다”며 합병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 등록기업간 합병 결의는 주성엔지니어링과 아펙스가 무산된 데 이어 이날 양사가 합병 무산을 선언, 한 건도 성사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날 합병결의를 번복한 양사에 대해 16일 하루 매매거래정지를 시키는 것과 함께 불성실공시법인(각각 1회)으로 지정했다.
대양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양사 모두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합병 결렬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무산 선언의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양사 주주들의 반발과 자본시장의 부정적 반응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합병을 추진했으나 자본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인 분위기가 계속돼 양사 모두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합병시 매수청구권의 가격이 낮은 점과 합병시 주가 하락 가능성 때문에 양사 주주들의 반발이 심했다는 것이다. 결국 합병비용 산정시 본질가치 산정이라는 대목이 걸림돌로 작용했고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최근 상황도 합병무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합병무산 발표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서는 합병 발표 당시부터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양사가 결국 합병 결렬을 선언, 두 회사는 물론 인수합병 관련 기업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상황이 나아지면 합병문제를 재검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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