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자원재활용처리장이 문을 연지 3년만에 대표적 환경학습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자기가 사는 곳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이른바 ‘님비’ 때문에 소각장 광역화, 화장장 건립 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는 사례로 주목된다.
21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99년 5월 250여억원을 들여 중구 도심 지하에 건설된 이 처리장은 건국대 한서대 등 각 대학의 환경관현학과 학생의 필수견학지로 자리잡았으며 YMCA 녹색가게팀, 원불교 원봉공회 환경학교 학생들도 즐겨찾는 환경명소가 됐다. 또 녹원종합기술 등 환경관련 회사 임직원도 이곳을 찾아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등포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서울시내 자치구들과 부산 연제구, 인천 동구, 광주 서구, 강원도 태백시 등 90여 자치단체의 환경관련 부서 직원 및 정치인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처럼 각계에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이 지하에 설치됐기 때문. 땅속의 자원재활용처리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시설이다.
이 처리장은 지하 1∼3층에 재활용품 집하, 쓰레기 투입, 전환 및 압축, 집진, 탈취, 세차장비 등 청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하루 쓰레기 처리량이 일반쓰레기 450톤, 재활용품 20톤을 합쳐 470톤에 달해 중구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일반 및 재활용쓰레기 294.8톤(일반쓰레기 273톤, 재활용쓰레기 21.8톤)을 처리하고도 남을 정도다.
중구는 지하 처리장을 갖춤에 따라 지금까지 고가도로 밑 등에 적치되던 쓰레기를 치울 수 있었으며 장충동 신당동 등 재활용 선별장 13곳도 깨끗이 정비했다. 또 하루평균 67회(11톤 트럭 기준)의 쓰레기 운반횟수를 28회로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는 시설을 구가 직접 운영하면서 인건비 등을 포함, 연간 5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중구 금창열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 과밀화된 도시의 쓰레기적환시설은 지하화될 수 밖에 없다”며 “중구의 지하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선진형 청소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자기가 사는 곳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이른바 ‘님비’ 때문에 소각장 광역화, 화장장 건립 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는 사례로 주목된다.
21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99년 5월 250여억원을 들여 중구 도심 지하에 건설된 이 처리장은 건국대 한서대 등 각 대학의 환경관현학과 학생의 필수견학지로 자리잡았으며 YMCA 녹색가게팀, 원불교 원봉공회 환경학교 학생들도 즐겨찾는 환경명소가 됐다. 또 녹원종합기술 등 환경관련 회사 임직원도 이곳을 찾아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등포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서울시내 자치구들과 부산 연제구, 인천 동구, 광주 서구, 강원도 태백시 등 90여 자치단체의 환경관련 부서 직원 및 정치인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처럼 각계에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이 지하에 설치됐기 때문. 땅속의 자원재활용처리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시설이다.
이 처리장은 지하 1∼3층에 재활용품 집하, 쓰레기 투입, 전환 및 압축, 집진, 탈취, 세차장비 등 청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하루 쓰레기 처리량이 일반쓰레기 450톤, 재활용품 20톤을 합쳐 470톤에 달해 중구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일반 및 재활용쓰레기 294.8톤(일반쓰레기 273톤, 재활용쓰레기 21.8톤)을 처리하고도 남을 정도다.
중구는 지하 처리장을 갖춤에 따라 지금까지 고가도로 밑 등에 적치되던 쓰레기를 치울 수 있었으며 장충동 신당동 등 재활용 선별장 13곳도 깨끗이 정비했다. 또 하루평균 67회(11톤 트럭 기준)의 쓰레기 운반횟수를 28회로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는 시설을 구가 직접 운영하면서 인건비 등을 포함, 연간 5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중구 금창열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 과밀화된 도시의 쓰레기적환시설은 지하화될 수 밖에 없다”며 “중구의 지하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선진형 청소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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