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안녕하세요 관악구청 직원여러분, 상쾌한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친절은 정다운 미소로부터 시작되는거 아시죠….”
매일아침 업무시작시간 10분전, 관악구청 직원들의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주는 밝은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직원들로부터 ‘친절아나운서’라 불리는 최지영(29·행정8급)씨.
최씨는 하루종일 ‘어떤 노래를 틀어주면 직원들이 좋아할까, 어떤 말을 들려주면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빠져있다. 고민의 결론은 항상 ‘친절합시다’로 귀결된다. 이를테면 “한국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2대 3으로 석패했지만 세계제일의 축구강국과 견주어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외국언론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축구대표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런 공무원의 모습은 어떤 걸까요? 바로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런 식이다.
최씨는 관악구청 총무과 친절팀 소속이다. 하는 일은 행정서비스 향상 교육과 친절한 공무원을 찾아다니는’칭찬릴레이’. 그중 그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단연 매일아침 10분의 청내방송 ‘아침을 여는 소리’다.
이를 위해 최씨는 하루종일 격언이나 따뜻한 말을 찾는다. 덕분에 책도 많이 보게 됐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좋은 사례를 찾는 일도 필수. 원고는 전날 미리 써 놓고 친절과 관련된 말이나 격언, 생활정보 등은 일주일단위로 미리미리 모은다. 신문이나 라디오를 통해 가장 최신뉴스를 찾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직원들의 ‘상쾌한 10분’을 위해 많은 시간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씨는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인기비결은 ‘뿌린만큼 거둔다’이다.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방송이후 직원들이 ‘잘 들었다’, ‘오늘 방송멘트 좋았다’고 말을 할 때 가장 힘이 됩니다.” 최씨는 직원들의 격려에 항상 예의 ‘친절미소’로 보답한다.
공직생활 5년째인 최씨는 오늘도 직원들을 위해 ‘좋은 생각’만 하고 있다.
매일아침 업무시작시간 10분전, 관악구청 직원들의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주는 밝은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직원들로부터 ‘친절아나운서’라 불리는 최지영(29·행정8급)씨.
최씨는 하루종일 ‘어떤 노래를 틀어주면 직원들이 좋아할까, 어떤 말을 들려주면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빠져있다. 고민의 결론은 항상 ‘친절합시다’로 귀결된다. 이를테면 “한국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2대 3으로 석패했지만 세계제일의 축구강국과 견주어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외국언론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축구대표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런 공무원의 모습은 어떤 걸까요? 바로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런 식이다.
최씨는 관악구청 총무과 친절팀 소속이다. 하는 일은 행정서비스 향상 교육과 친절한 공무원을 찾아다니는’칭찬릴레이’. 그중 그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단연 매일아침 10분의 청내방송 ‘아침을 여는 소리’다.
이를 위해 최씨는 하루종일 격언이나 따뜻한 말을 찾는다. 덕분에 책도 많이 보게 됐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좋은 사례를 찾는 일도 필수. 원고는 전날 미리 써 놓고 친절과 관련된 말이나 격언, 생활정보 등은 일주일단위로 미리미리 모은다. 신문이나 라디오를 통해 가장 최신뉴스를 찾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직원들의 ‘상쾌한 10분’을 위해 많은 시간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씨는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인기비결은 ‘뿌린만큼 거둔다’이다.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방송이후 직원들이 ‘잘 들었다’, ‘오늘 방송멘트 좋았다’고 말을 할 때 가장 힘이 됩니다.” 최씨는 직원들의 격려에 항상 예의 ‘친절미소’로 보답한다.
공직생활 5년째인 최씨는 오늘도 직원들을 위해 ‘좋은 생각’만 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