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시로 대학 가자-내신과 논술

지역내일 2016-09-28

  대입 논술전형(문과)에서는 최저기준을 충족하면 내신과 논술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한다.  논술전형에서는 내신성적의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개통한 대입정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서울시내 중상위권 이상 대학들 중 이화여대가 유달리 합격자 내신 평점이 1점대로 높고, 중상위권 이상의 다른 대학들은 합격자 평균 내신평점이나 합격자 상위 80% 내신평점이, 대입성적이 높은 대학 순서대로 2점대, 3점대 4점대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심지어 연세대의 경우 내신평점 5.0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는 것으로 여러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으며 수시 합격자의 내신성적을 공개한 인문계 154개 학과 중 평균평점이나 상위80%평점이 3등급 이하인 곳이 절반이 넘는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따라서 내신평점이 5~6등급 이하라면 논술전형이 그야말로 모험이지만 2~4등급이라면 지신의 논술능력과 수능최저기준의 형편에 따라 서울시내 대학 논술전형에 응시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내신성적에 비하여 논술점수가 당락에 절대적 요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지와 분당의 경계면에 소재한 모 고등학교는 수지구에 고등학교 입시가 있을 때(현재 고2부터 평준화되었고 고3까지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입 커트라인이 중간 수준의 학교였다. 그 학교에서 내신평점이 4점대이면서 수능 등급이 국어 2등급 수학 5등급 영어 4등급이면 정시로는 서울 외곽에 있는 대학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학이 특별히 어려운 학생이라 일찌감치 수학을 포기하고 국어, 영어, 사탐만 열심히 했다. 세 과목 중 2등급 2개, 안 되면 3등급 2개를 얻어 서울시내 대학 논술전형에 응시한다는 전략이었다. 수능과 함께 논술을 열심히 준비하였다. 당시 숙명여대만 논술 최저기준이 2등급 1개로 최저기준을 통과해서 국문과에 합격하는 결과를 얻어 지금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신과 수능최저가 닿지 않음에도 일부 예외적인 미담 사례에 끌려 무모한 입시전략을 짜서는 절대 안 된다. 하지만 내신 3~4등급부터, 수능최저 3등급 2개부터 학생 개인의 상황과 능력대로 서울시내 대학 지원이 가능하니 미리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논술전형을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볼 일이다.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

이일규 논술강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