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고3 수험생을 위한 TIP - ‘3주전 수능에 맞춘 컨디션 조절’

지역내일 2016-10-20

수능이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공부도 많지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능직전의 컨디션 조절이다.
수능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그 방법이 뭔지, 잠자는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이 많아진다. 수험생 각각 개인차도 심하고 실제로 지금까지의 수면시간이나 습관이 자신의 몸에 적합한 방법이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에 유난히 일어나기 힘든 사람도 오히려 아주 일찍 하루를 시작할 때는 무리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10시간은 자야 피곤이 풀리는 학생이 6시간을 잔 이후 더 맑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런 수면시간과 본인의 신체 리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 많은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디션 조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수면, 식습관을 수능 당일 시험시간에 맞추자!
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간은 3주 정도가 알맞다. 수능은 오전 8시 20분에 예비종이 울리고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그럼 20분부터는 경험의 유무에 관계없이 긴장감을 느끼게 되고 그때부터는 우리의 몸은 뇌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다. 그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 되려면 조건이 필요한데 뇌에서 에너지원으로 쓰는 탄수화물의 섭취, 바로 아침식사이다. 요즘 수면이 부족해서 아침식사를 거르고 더 자는 학생이 많은데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통아침식사는 시험 시작 전 1시간 30분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나의 몸에 배여 있는 기존의 신체리듬을 수능시계에 맞춘다(컨디션조절)는 것은 수능시험시간에 졸거나 잠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시험시간에는 좋은 집중력과 끈기 있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서 자신의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현재 학교에서 받고 있는 오전 8시~오후 5시) 외에 쉬는 시간의 경우 잠시 엎드려 있거나 쉬어도 되는지를 묻는다면 단언컨대 ‘안 된다!’이다.
모든 일에는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예열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가 요구된다. 수능시험 고사장 당일 학생들 역시 지속적이고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현행 쉬는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웅크리고 잊지 말고 그날 자신에게 잘 맞는 허브차, 허브캔디, 초콜릿 등(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을 섭취하면서 교실 내지 복도 등을 가볍게 걷는 정도로 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시험 날에는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 움직일 수 있는 동선에 대해서는 미리 교실 밖 복도정도로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나는 시간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하여 학교에서도 30분에서 1시간정도 잠시 동안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저녁에 일찍 잠들 수 없는 현실이라 모든 수험생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해서 그동안 시험 준비에 치여 늦게 자던 습관을 아주 없던 것처럼 무시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자신의 신체리듬을 한순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족한 수면시간을 이 시간동안 매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대게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거나 수학문제를 푸는 경우, 한 과목에 대해서 고난도의 집중을 하고난 이후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때 잠깐의 수면과 휴식은 긴 시간 잠을 잔 것보다 더 개운할 수 있다.

수능을 보기에 앞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찾아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반드시 잠을 자야겠다고 억지스럽게 리듬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본래 신체 리듬이란 건 오랜 시간 동안 몸이 익숙해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고3수험생의 경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없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능시간에 리듬을 맞춰가기란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몇 가지 상황적인 요소에 맞추어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일례를 찾아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어떤 일보다 수능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지만 이것 역시 수험생 스스로가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의 첫 관문이라 본다. 하지만 잠을 정해진 시간에 꼭 자야만 하고 시험시간에 맞추어서 어느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일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조절과 몸 상태 확인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볼 수 있도록 수험생 스스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조언과 방법보다 수능 당일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
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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