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유권자의 한표로 … 16일간의 열전 돌입

시장후보 이대엽·김병량·정원섭 등 3명 등록

지역내일 2002-05-30
6·13 지방선거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8일 현재 성남시장 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민주당 김병량 후보, 무소속 정원섭 후보 등 모두 3명이다.
이대엽 후보와 김병량 후보는 오전 충혼탑을 방문하고 선거본부 현판식과 시청 기자실에 들려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원섭 후보는 기자회견이나 현판식 없이 출마의 변과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대엽 후보는 “지방화, 세계화를 부르짖는 시점에서 행정보다 정치역량이 있는 중앙정치인 출신의 시장은 필요조건으로 요구되며,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을 건설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화회선 적체 해소를 했다”고 자신의 치적을 설명했다.
또한 “백궁·정자지구의 수천억 특혜비리 의혹에 휩싸여 전국에서 유례없는 부정과 비리의 온상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더 이상 바라 볼 수만 없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끝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일이야말로 잘못을 고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성남건설’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병량 후보는 “취임 당시 2500억원의 채무에 허리가 휘던 시 살림살이는 ‘부자도시’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변모했으며, 성남을 1조원의 재정을 갖춘, 재정 자립도 전국 5위의 일류도시로 탈바꿈시켜 놓았다”고 지난 시정성과를 내세웠다.
또한 “일부 세력이 선거철 단골 메뉴로 악용하고 있는 백궁·정자지구 문제는 30여 년 동안 소신행정을 펼쳐온 저에게 많은 고뇌의 시간을 갖게 했으며, ‘땅 한 평, 아파트 한 채라도 받은 일이 있다’면 또 저 개인을 위해 단 한푼이라도 받았다면 언제든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오죽하면 제가 작년 10월 대검에 자청해서 백궁·정자 문제를 수사의뢰 하였겠느냐”며, “파크뷰 특혜분양은 물론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해서도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섭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세기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과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무소속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강력한 도시경쟁력을 가진 젊은 성남, 세대교체를 통한 낡은 리더십의 청산과 진취적 리더십을 바라는 시민의 여망에 부응코자, 성남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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