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국어 1등급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④

지역내일 2017-01-14

수능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문학/독서 각 15문항씩 세 파트의 영역으로 출제됩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국어학습법 칼럼을 게재하여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제언을 하고 1등급 확보의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내신 1등급 끝장내기 [독을 품고 가자]

■ 毒을 차고
고교 내신은 단위수가 높은 교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전체 성적이 올라간다. 그것이 바로 주요 과목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어·영어·수학 등 단위수가 높은 교과를 1주차에 배치하고 평소 정리해둔 필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암기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표시한 뒤 담당 교사에게 질문하면서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 애써야만 한다. 결국 내신 시험은 담당 교사가 말한 내용에서 80% 이상 출제 된다. 수업시간에 판서와 말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이 쉽지 학생의 독기가 필요한 대목이다.

■ 담당 선생님의 출제 경향 분석
무작정 출판서 자습서와 평가문제집부터 풀기 시작하면 실제 시험에서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늦다. 사실 출판사 제공 문제를 그대로 내는 학교 선생님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맞추는 기본 문제야 그런 곳에서 나올 수 있다고 치지만 변별의 요소는 항상 다른 곳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선생님의 수업시간 강조점에 대한 빼곡한 필기들이고 이를 질서정연하게 필기 잘 해놓는 방법이 왕도이다. 만약 그런 준비가 안 돼 있다면 흔히 말하는 <핵심노트>를 확보해야만 한다. 친구의 노트든 학원에서 얻든… 꿩 잡는 게 매다. 전국 모의고사나 수능 시험을 태평양 바다라고 한다면 내신시험은 가두리 양식장이나 다름없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집중해서 독하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다. 학교 국어 샘의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부교재와 프린트 그리고 모의고사 변형 출제 여부 등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

■ 양치기만으로 승부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학원가에서는 몇몇 양치기 선생님들로 알려진 분들이 꽤 많다. 학생들이 풀지도 못할 정도의 분량을 복사기로 마구 돌려대는 선생님들을 일컫는데 겉으로 보기야 문제 많이 풀게 하니 좋아 보일 순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외고나 과고 특목고의 경우 모의고사 변형문제가 유독 변별이 되기 때문에 출판사 문제나 ‘ㅈㅂ 닷컴’이나 ‘ㄱㅍ문제’ 등을 억지로 풀게 할 경우 별반 소득이 없게 마련이다. 모의고사 변형문제 등의 출제 스타일이라면 거기에 맞춘 양질의 문제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풀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것은 당연하다. 직전 대비 전까지 기본적인 체력이 완성된 친구라면 마지막엔 반복 Q&A를 문답 형태로 다지고 또 다진다면 내신 1등급이 그리 먼 것만은 아니다.

■ 압구정 국어논술학원의 기본적 내신대비 프로그램





■ 의외의 함정
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문제지만 내신기간 중에 푸는 문제들은 문제와 답만을 세트로 외우는 경향이 많고 그걸 지적하고 바로잡으려 해도 워낙에 습관성 RITUAL이 고착화된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서 단기간에 점수가 오를 순 있어도 모의고사 기간으로 넘어오면 모드를 바꿔야 하는 불합리한 시퀀스가 반복적으로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의 문두에는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내신시험지를 받아보면 하얀 시험지에 답만 체크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게 다 문제를 푸는 방법에 잘못된 습관이 들어있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그게 평상시에 연습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신은 따로 사고하거나 푸는 방법이 다른 게 절대 아니다. 최소한 발문에 대한 사고와 선택지 사고와 보기 사고라도 해야만 한다. 그러려면 당연하게도 중심 되는 내용에 밑줄을 긋고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 지문 노려보기-선지 노려보기-게이지 올라갈 때 답 체크의 방식으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참고삼아 대전 압구정 국어논술 수업에서 강조하는 기본적인 문제 풀이방식을 옮긴다.

압구정논술

원종수 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