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6·13지방선거 활동 본격화

노총 89명·민주노총 127명 출마 … 유권자운동도 활발할듯

지역내일 2002-05-27 (수정 2002-05-29 오후 1:34:31)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6·13지방선거 관련 활동이 본격화됐다.
노총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지자체후보단 발대식’을 갖고 “정치역량 강화와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총매진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노총은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등 단체장 후보 5명, 광역의원 및 광역비례대표 후보 34명, 기초의원 후보 50명 등 모두 89명을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무소속 등을 통해 출마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총 후보로 선정된 이들은 발대식 행사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노총의 정치방침을 철저히 준수 △지역주의와 부정부패 일소 △정치개혁 추진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서약했다.
후보자들은 또 자신들의 서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정치적 지위를 포기하고 조합원의 소환명령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 투표참여운동 다짐 잇따라 = 민주노총도 6·13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 후보 등 127명을 출마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 3명,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 후보 등 기초단체장 후보 6명, 광역의원 및 광역비례대표 후보 48명, 기초의원 후보 70명 등 모두 127명을 민주노동당을 통해 출마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노동당 이문옥 서울시장 후보 등 100여명의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정,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진보정치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가족과 함께 투표참여운동 △조합원에 대한 정치교육 △정치기금 모금과 지원 △선거구별 선거운동 지원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에도 투표해서 득표율에 따라 광역비례대표를 배정하는 정당명부제가 도입됐다는 데에 주목, 대대적인 투표참여운동을 펼쳐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계산이다.
한편 노동자들의 유권자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노조가 27일 오후 회사 강당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6·13지방선거 때 하이닉스 살리기에 나서는 후보를 지원키로 한 것처럼,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에 맞아떨어지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 노조는 이날 결의한 바에 따라 △하이닉스 독자생존 지지후보에 대한 정치후원금 모금운동 △조합원 1인당 10표 확보운동 △후보자 선거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펼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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