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광명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백재현 후보와 한나라당 차종태 후보가 광명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해 정반대의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백재현 후보는 고교 평준화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백 후보는 “고교평준화 문제는 도교육청이 결정할 문제라 시는 행정적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도 “언제 할 것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평준화를 시행하는 것이 방향”이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 인근 안양지역이 평준화가 된 상황에서 광명지역이 비평준화로 향후 3∼4년동안 남아 있게 된다면 광명교육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간 동안 학력수준이 뒤쳐지는 학교에 대해 시가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면 전체적으로 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이에 기반해 추후 평준화를 시행하면 광명지역 고교 학력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평준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종태 후보는 평준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 후보는 “지역특색에 맞춰 평준화가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광명에서 평준화를 실시하면 광명의 우수학생들이 강남 등 학력 높은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은 원래 평준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 모집정원의 반도 못 채우는 의왕과 안산의 모 사립 고등학교가 평준화추진위원회를 주도해 압박한 결과, 경기도 교육청이 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또 얼마전 서울 인접지역 학부모들이 아이를 강남으로 전학시키려고 몇일 밤을 세워가며 서울교육청 앞에 대기하는 일이 벌어진 것도 졸속평준화의 부작용이라며 광명도 평준화가 시행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교평준화에 대한 광명지역 여론 역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광명교육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평준화를 주장하고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은 비평준화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명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교육정책을 선호할 지 주목된다.
백재현 후보는 고교 평준화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백 후보는 “고교평준화 문제는 도교육청이 결정할 문제라 시는 행정적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도 “언제 할 것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평준화를 시행하는 것이 방향”이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 인근 안양지역이 평준화가 된 상황에서 광명지역이 비평준화로 향후 3∼4년동안 남아 있게 된다면 광명교육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간 동안 학력수준이 뒤쳐지는 학교에 대해 시가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면 전체적으로 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이에 기반해 추후 평준화를 시행하면 광명지역 고교 학력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평준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종태 후보는 평준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 후보는 “지역특색에 맞춰 평준화가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광명에서 평준화를 실시하면 광명의 우수학생들이 강남 등 학력 높은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은 원래 평준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 모집정원의 반도 못 채우는 의왕과 안산의 모 사립 고등학교가 평준화추진위원회를 주도해 압박한 결과, 경기도 교육청이 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또 얼마전 서울 인접지역 학부모들이 아이를 강남으로 전학시키려고 몇일 밤을 세워가며 서울교육청 앞에 대기하는 일이 벌어진 것도 졸속평준화의 부작용이라며 광명도 평준화가 시행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교평준화에 대한 광명지역 여론 역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광명교육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평준화를 주장하고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은 비평준화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명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교육정책을 선호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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