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법에 노트정리법은 없다?! - 1편

지역내일 2017-06-20

공부법을 강의하러 가면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배우고 싶은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그 때마다 나오는 대답이 바로 <노트정리법>입니다. 노트정리법을 공부 잘하는 중요한 원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학생일수록 그렇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노트를 잘하면 공부를 잘 할까요? 아닙니다. 좋은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다. 노트는 공부법의 도구일 뿐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노트는 공부의 부산물입니다. 노트를 잘해야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좋은 노트를 만든다는 것이지요.


열심히 노트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나오는 결과가 시원찮은 것을 '고비용저효율'이라고 합니다. 노트정리도 그렇습니다. 열심히 노트는 했는데 공부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가 되겠지요. 아이들이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노트가 있습니다.
'암호풀이노트' 자기가 써 놓고도 무슨 말인지 몰라보는 노트입니다. 단지 글씨를 못 써서 못 알아보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게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구분이 안 되도록 정리했기 때문에 암호풀이노트가 되는 것입니다.
'베끼기노트'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핵심이 뭔지, 부차적인 내용은 뭔지 구분하지 못해서 일단 필사하는 아이들이지요. 약간의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공부의 양이 많아지거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안보는 노트' 메모나 필기 등의 정리는 다시 보기 위한 자료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다시 보지 않는다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헛될 수밖에 없지요. 안보는 노트 역시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의 예입니다.
'형형색색노트' 노트정리를 잘해서 칭찬도 받고 스스로도 만족도가 높은데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 펜을 갖고 보기 좋게 정리를 잘 했는데 그 노트가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 자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머리에는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정학 코치
㈜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

문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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