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현장- 경기 용인시

난개발 책임 누가 져야 하나

지역내일 2002-06-06 (수정 2002-06-07 오후 2:59:16)
경기 용인시장 선거는 난개발에 대한 한나라당 이정문 후보와 민주당 예강환 후보간의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현직 예강환 후보에 도전하는 이정문 후보는 “예강환 취임 후 난개발이 심해졌으며, 공약사항 중 지킨 것은 대규모 택지 개발 뿐”이라며 현 시장 책임론을 내세웠다.
예강환 후보는 “난개발은 정부의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에 따라 준농림지에 무분별한 허가를 내준 게 원인”이며 “전직 한나라당 윤병희 시장이 난개발을 저질러 놓은 뒤 보선으로 시장에 당선됐으므로 난개발의 책임은 오히려 이 후보측이 져야한다”며 한나라당 책임론을 내세우며 역공했다.
두 후보가 공통으로 내세우는 공약 사항도 난개발 해소가 먼저다. 이 후보는 “난개발의 대명사인 용인시의 이미지를 바꿔 개발을 늦추더라도 살만한 땅 용인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 후보는 “광역 교통망 발전계획의 마무리와 100만 용인시를 대비한 도시기반시설 정비,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등 실력 있고 깨끗한 시장인 본인에게 살림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현재 신도시인 수지지역을 포함한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에서 가깝고 살기 좋다고 해서 이 지역으로 왔는데, 서울 9시 출근을 위해 6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반면 구시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민들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균형발전을 바라고 있다. 불균형 개발과 이로 인한 땅 값 차이, 생활·문화적 차이 극복 등은 차기 시장의 몫이다.
용인시장 자리를 놓고 정치인 출신 후보와 행정가 후보간의 오차범위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 용인 조준호 기자 jhj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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