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난독증은 학습부진에 속하는가, 학습장애에 속하는가

지역내일 2017-07-18

학습장애의 한 영역인 읽기장애를 난독증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독증은 학습장애가 아니라 학습부진의 한 요소다.
난독증이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관련된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글을 원활하게 읽고 이해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학습부진의 정의를 살펴보면 ‘학습부진이란 지능이 정상 이상인자로 학습 잠재력에 비해 개인적인 노력의 부족, 또는 신경생물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잠재력에 비하여 학습결과가 부진한자’로 정의된다. 즉, 학습부진이란 개인의 학습동기를 떨어뜨려서 노력부족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소(학교생활, 교우관계 가정환경)의 문제로 나타나거나 개인의 신경생물학적인 문제로 나타나난다. 이 가운데 난독증은 개인의 신경생물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읽기에서 어려움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난독증은 학습부진의 여러 원인중 하나이다.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의 차이는 무엇인가?

학습장애란 지능이나 환경적인 요소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신경생물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학습에서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학습장애와 학습부진 모두 ‘개인의 신경생물학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의 차이는 교육이나 훈련을 통하여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즉, 학습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신경생물학적 문제의 정도가 심하여 근본적인 개선이 어려운 경우에 나타나는 학습의 문제가 학습장애다. 이와 달리 학습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신경생물학적 문제는 존재하지만 맞춤형교육 또는 훈련을 통하여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한 경우에 나타나는 학습의 문제는 학습부진이다.
예를 들어 뇌 혈전 등으로 뇌신경망에 기질적손상이 발생하여 읽기에 어려움이 나타났다면 교육이나 훈련을 시킨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학습의 어려움이 학습장애다. 말이 늦었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아동들은 어려서 청각처리능력발달과정 중에 우리언어에 대한 음운인식을 담당하는 신경망의 발달이 부족한 경우로 읽기에서 문제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 경우 청각처리능력과 읽기의 버릇을 잡아주는 맞춤형교육 또는 훈련을 통하여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나타나는 학습의 어려움은 학습부진이다
난독증은 청각처리와 관련된 신경망의 발달부족으로 음운인식능력발달이 부족해 읽기에서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즉, 어려서부터 운동을 전혀 안 해 다리근육의 발달이 부족, 이로 인해 등산이나 달리기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와 같은 것으로, 맞춤형교육 또는 훈련을 통하여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난독증은 학습장애가 아니라 학습부진의 한 요소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현상태 원장

041-523-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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