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틱과 집중력의 기반

지역내일 2017-08-01

집중력 향상을 위하여 본 클리닉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 내원 시 ‘으흠~~’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음성 틱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 별 문제가 없지만, 내원 초기만 해도 정도가 심하여 학교에서 수업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이에게서 틱이 나타나 마음고생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틱이란 무엇이며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까요?
틱(Tic)은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크고 빠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 틱의 경우 틱이 일어나는 부위는 얼굴, 목, 어깨, 몸통, 손 등으로, 가장 흔한 형태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입맛을 다시거나 코를 킁킁거리거나 눈을 깜빡이거나, 목에서 '흠-' 하는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은 스스로 멈추기가 아주 어렵지만, 틱이 있을 때 의식의 변화가 있지 않으므로 경련(발작)과는 다릅니다.
틱 장애의 증상은 미처 모르고 지나가는 약한 증상에서부터 아주 심한 증상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거나 컴퓨터 게임 같은 어떤 상황에 흥분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진학 초기에 틱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또, 하나의 틱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뚜렛증후군이라 합니다.
틱 장애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진학 초기에 악화되는 것으로 보아, 학습 또는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긴장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측합니다. 실제로 본 클리닉에서 틱 장애로 치료받는 아이들을 보면 새로 학습한 정보에 빨리 익숙해지는 것과 관련된 두뇌의 절차적 기억을 형성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틱이 나타나는 아이들을 보면 새로 학습한 것이 빨리 익숙해지지 않아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스트레스를 느껴 긴장을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절차적 기억이 부족한 아이들에게서 왜 틱이 발생하기 쉬울까요?
절차적 기억이란 두뇌에 어떤 정보가 입력되었을 때 어떻게, 어떤 순서로 처리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습에는 절차적 기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절차적 기억이 좋으면 생각의?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두뇌에서 에너지 소모가 적어 오래 집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절차적 기억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뇌영역은 소뇌입니다. 소뇌는 전두엽에 의하여 형성되는 절차적 기억을 저장합니다. 소뇌에 저장된 절차적 기억은 정보처리 시 전두엽의 개입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자동으로 처리하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뇌에서는 집중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아주 적은 상태에서, 필요한 정보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보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과 같은 기초정보처리와 이해력 사고력 추론능력 창의력 등과 같은 고차원적인 지능행위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절차적 기억 형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기초정보처리 능력의 자동화가 미흡하여 고차원적인 지능행위에 몰입해야 할 주의가 분산되어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절차적 기억이 부족한 아이들은 수업이나 과제를 수행하는데 또래의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학습 또는 학교생활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두뇌의 불안정은 커지게 되며, 지나치면 틱 장애가 나타납니다. 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안정과 함께 집중력의 기반이 되는 소뇌 등 절차적 기억 형성시스템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아이에게서 틱 증상이 나타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화를 내거나 지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앞서서도 언급했듯이 틱 증상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이며, 부모님이나 선생님 또는 친구들이 지적하게 되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증상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현상태 원장

041-523-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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