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정부시장 후보 김문원(60) 인터뷰>

“의정부를 확 바꿀 능력있는 후보”

지역내일 2002-06-10
■ 의정부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간략히 설명한다면
- 시장 후보 선출을 놓고 여러 가지 추측들이 많았는데 의정부시 규모의 도시에서 시장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본다. 다양한 정치경험과 행정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고 내가 적임자로 지적돼왔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후보 추대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있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3번째다. 그동안 자치단체장의 행정착오와 실수에서 이제는 완숙 단계로 들어가야 할 때다. 당내 분위기가 경선보다는 후보 추대로 방향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본다.
일본에서는 초기 지방자치제에서 나타나는 오류들을 이제 우리가 겪고 있다. 이번 선거는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지방정부, 외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지방정부가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 양주권 개발 등으로 시내 도로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있다면
- 교통문제는 의정부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접한 양주군, 남양주시, 포천군, 고양시와 연계한 도로망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도의 우회도로나 대체노선, 경전철 사업 등은 시 예산만으로 불가능하다. 국회의원 2번의 경험으로 중앙정부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의정부 택시기사가 하루에 130㎞정도를 운행한다. 운행거리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도로정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빠른 시일내로 해소책을 제시해야 한다. 여러 가지 대안 중 경민광장에서 양주 백석면을 잇는 직통 우회도로를 건설해 의정부 진입시 혼잡을 예방토록 하겠다.

■ 고교평준화 문제 등을 비롯한 지역 교육 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둔다면
- 원칙적으로는 고교평준화로 가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실사작업이 필요하다. 그보다는 먼저 4년제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인 의정부시에 4년제 대학이 없다는 것은 자치단체의 교육사업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4년제 대학유치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결방안은
-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을 위협하는 법은 바꿔야 한다.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만한 공장 하나 제대로 설립할 수 없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는 시장의 힘으로는 어렵다. 중앙부처와의 협의, 법안을 마련하는 국회의원과의 협의 등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법안을 다루는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 선거에서 자신의 경쟁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나
- 두말할 나위 없이 국회의원을 2번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8년동안 입법활동을 한 것은 여러모로 봤을 때 지방자치를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 경험을 살려 의정부를 위해 기여하겠다. 그만큼의 능력과 조건이 되는 인물을 따져보면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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