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박창규 인터뷰>

“현장에서 현장으로 나선 후보”

지역내일 2002-06-10
■ 출마의 변을 소개한다면
- 시의원 등을 거쳐 다양한 행정경험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의정부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들이 떠오르고 이를 의정부시민들과 함께 풀기 위해 시장 후보로 나섰다. 특히 당내 후보 경선과정에 보여준 당원들의 선택을 보면서 인구 40만 도시의 행정수장이라는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다.

■ 처음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치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이 가지는 의미는
- 경선 선거인단이 5만명 이상 구성됐다. 이런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됐다는 것은 이미 선진국형 정치문화의 입구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은 이미 국민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다. 의정부시민 역시 경선 참여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경선의 당위성과 정치문화의 성숙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교통문제 해결에 대해 끊임없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구체적인 대책을 소개한다면
- 신규 아파트 건설로 외부유입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신곡동과 금오동까지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어렵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고 단체장의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중앙정부 협의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대중교통 수단이 원활해야 한다. 버스노선을 재조정하고 민간단체에서 범시민 자전거 타기 운동 등을 진행할 때 답보상태인 지역교통문제에 활로가 열릴 것이다.

■ 의정부 현안문제 중 최우선 해결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 의정부에 대한 애정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교육환경이 나쁘면 모두 떠나게 돼있다. 교육문제는 시장권한은 아니지만 시장의지가 중요하다. 문희상 의원이나 윤옥기 교육감이 경기북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교평준화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하향평준화는 안된다. 고교균형 맞추기와 4년제 대학 유치가 교육문제 해법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의정부 지역 발전에 저해가 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4년제 대학뿐 아니라 공장조성 등도 어렵다. 경기북부지역은 이와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아 그 피해가 크다. 경기북부는 개발에 묶여있으면서 4500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왔다. 그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 한다. 4년제 대학유치와 도로개설 등을 위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해야 한다.

■ 자신의 경쟁력은
- 무엇보다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됐다는 점이다.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경선을 시민축제로 일으키면서 현직 시장을 누르고 선출됐다. 이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으면 안된다. 행정에 대한 소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전문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정치적 발판이 된다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다. 이 점에서 타 후보와 구별되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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