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주에 시원한 맥주를

사상 최대 호황 기대 … 올해 1억9000만 상자 팔릴 듯

지역내일 2002-06-11 (수정 2002-06-11 오전 11:28:41)
맥주업계도 여름 성수기와 월드컵 축제를 맞아 사상 최대의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올 맥주판매량은 1억9000만상자.
맥주시장은 2000년 1억6700만 상자, 2001년 1억7600만 상자를 판매해 매년 성장추이를 보여왔다. 회사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하이트맥주가 9600만 상자(54%), OB맥주가 7700만 상자(46%)를 각각 판매했다.
이같은 맥주시장의 성장배경은 소비심리 활성화에 따른 실수요 증가와, 20∼30대 주 소비층이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
또 여성 음주인구 증가와 가정에서의 음주문화가 활성화된 것과, 마른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된 하절기 기상요인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맥주업계 쌍두마차인 하이트맥주와 OB맥주는 각각 프리미엄급 맥주를 토대로 두자리수 신장률 달성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 ‘하이트프라임’ = 부동의 업계 1위인 하이트맥주의 여름철 마케팅 전략은 브랜드 파워 강화에 주력하면서 지난 3월 출시한 100% 보리맥주 하이트프라임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 친화적인 기업이미지를 확산, 소비자들에게 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깨끗한 기업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명동축제’기간동안‘하이트프라임’시음회를 진행한다.
또 6개월의 제작기간과 6억원을 투입해 총 3대의‘이벤트용 시음용카’를 제작, 10월 하순까지 전국의 지역축제 및 대학축제 등으로 다니며 시음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8월 29일부터 3일간 광릉CC에서 총상금 2억원 규모의 제3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올여름 ‘고객과 하나되는 기업’이라는 테마아래 고정식이 아닌 ‘찾아가는 시음 서비스’로 대고객 서비스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켜 시장점유율을 6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목표다.

◇국가대표팀 공식맥주 ‘OB라거’ = OB맥주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뒤처진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한편 나아가 업계 선두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맥주로 지정된 OB라거는 이같은 점을 활용,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장면이 새겨진 신제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인 6월말까지 전국 41개 할인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들의 캐리처가 담긴 맥주컵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10개 월드컵경기장 주변 200여 체인점을 ‘기분난다 호프’로 선정, 대형TV 설치와 함께 월드컵을 즐기는 단체 응원장소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음악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톡! 카스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 카프리·버드와이저·레드락도 개성있는 맥주를 즐기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만든 다양한 브랜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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